한미 FTA폐기 MB 한나라당 심판 제주지역 비상연석회의 성명

한미 FTA폐기 MB 한나라당 심판 제주지역 비상연석회의는 29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 FTA 비준안 서명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한미 FTA 폐기를 외치는 촛불문화제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외침이 들리지 않는지 그 외침을 무시한 채 한미 FTA 협정 안에 서명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 FTA 비준안 서명으로 농업은 물론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모두 폐기 또는 조정되며, 서민들의 삶의 질은 급격하게 후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여당인 한나라당은 본회의가 열린 지 7분 만에 강행처리하는 폭거를 하더니, 국가의 원수로서 더욱 신중하게 해야 할 이 일을 ‘경제발전, 일자리창출’이라는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거짓말을 빌미로 서명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하고,

"제주도민의 19%가 농민이다. 그리고 학계에 따르면 한미 FTA 피해지역 1위는 서귀포시 2위는 제주시이다.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린 우리 제주도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을 강력 규탄하며,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하여 ‘한미 FTA폐기, MB 한나라당 심판’ 활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국민의 소리를 듣지 않는 이명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1%을 위한 한미 FTA 당장 폐기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미 FTA폐기 MB 한나라당 심판 제주지역 비상연석회의 참가단체 
(전농제주도연맹,전여농제주도연합,민주노총제주본부,농협노조제주본부,흙살림제주도연합회,제주환경운동연합,전교조제주지부,제주4.3도민연대,전국공무원노조제주지역본부,제주주민자치연대,제주평화인권센터,참여환경연대,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제주포럼C,서귀포시민연대,제주여민회, 제주시여성회(준),통일청년회,민주당제주도당,민주노동당제주도당,진보신당제주도당,국민참여당제주도당,창조한국당제주도당,사회당제주도당(준).)

<고병택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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