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구역운영인 부문에서 항공화물 업계 최초 “AA” 등급 취득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대표이사 김흥식)은 관세청으로부터 보세구역 운영인 부문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종합인증우수업체)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공항에 따르면 AEO는 미국의 911 테러 이후 강화된 국경보호조치를 세계관세기구(WCO)가 수용하면서 생긴 제도로, ‘법규준수도’,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및 ‘안전관리’ 등 관세청의 공인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취득할 수 있는 국제표준인증제도이다.

한국공항은 자체 개발한 화물관리시스템(ev-Los)을 통한 보세화물관리능력을 인정받아 항공화물 보세구역운영인 부문 최초 “AA”등급을 취득, 보세화물관리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관세청 안전수출입망(ASC : Authorized Supply Chain)의 정식 일원으로도 공인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흥식 한국공항 대표이사는 “이번 AEO인증 취득으로 수출입화물관리에 대한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게 되었다.”며, “관세청에서 제공하는 각종 관세행정상의 혜택은 물론 회사의 물류 안정성 및 신뢰도 상승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국내 전 공항에서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 급유, 항공화물 조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생수인 한진제주퓨어워터, 제주민속촌, 지게차 렌탈사업, 광산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병택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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