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의 삶 속에서 “생활정치”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신방식 제민일보 前대표가 한나라당에 입당, 4.11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당선될지 의문이다.

신방식 前대표는 30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신 前대표는 "동북아 최고의 국제자유도시를 꿈꾸는 제주특별자치도, 800만 제주 관광시대, 유네스코 3관왕,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이런 것들로 진정 우리네 살림살이가 얼마나 풍족해졌느냐"며 반문하고

 "치솟는 물가, 금융권의 문턱은 높아 한숨만 내쉬는 중소기업인. 이 모두 하루하루가 버거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네 삶의 현주소"라고 주장했다.

 신 前대표는 "제주를 위해 일하라고 뽑아준 국회의원들은 지난 8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며 "그들이 내놓았던 수많은 장밋빛 공약(公約)들은 공약(空約)이 돼버렸고, 제주도는 여전히 1%의 변방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제자유도시로써 갖춰야 할 기본적 인프라인 제주 신공항 건설은 2014년 항공수요 재조사 이후로 기약 없이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환경올림픽이라 일컫는 세계자연보전총회 등 대형 현안사업들을 위한 국고 지원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제주해군기지 등으로 인한 갈등의 골은 도민사회를 갈가리 찢어놓는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호와 이념이 난무하는 구태정치가 아니라 새 시대, 새 비전, 그리고 그 비전의 실천을 담보해 낼 역량 있는 새로운 일꾼을 제주도민과 국민은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들의 삶과 동떨어진 엘리트주의에 물든 정치와 기성 정치인은 이제 더 이상 우리 사회에 설 자리가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신 前대표는 "장밋빛 구호가 아니라, 소통의 정치, 도민의 생활을 잘 아는 '생활정치'가 필요하고, 요구되고 있다"며 "도민들의 삶 속에서 “생활정치”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위해 온 힘을 다 바쳐 충실한 심부름꾼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신방식 제민일보 前대표이사 프로필

 신방식 전 제민일보 대표이사는 1958년 3월 19일 제주시 이호동 출신이다. 도리초등학교와 제주제일중, 제주중앙고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부인 김경희씨와 1남2녀를 두고 있다.

▶학력

- 도리초등학교 졸업

 

▶경력(현)

- 도리초등학교 총동문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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