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주뱃길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항로별 서비스 수준 및 고객요구 파악을 통해 서비스 개선 및 질적 향상을 유도하여 뱃길 여행수요 확대와 세계자연유산 방문 등 관광객 유치 확대를 도모하고자 제주뱃길 이용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좋아졌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금번 제주뱃길 이용고객 만족도조사는 자치도 주관으로 한국해운조합, 제주해양관리단과 합동으로 10.18일부터 11. 8일까지 제주노선 6개 항로․8척을 대상으로 여객선에 직접 승선하여 여객선 만족도 등 11개항목에 대하여 설문 및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종합평점이 금번 상반기 및 전년도에 비해 5점, 2.45점 상승하여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여객선의 대형화와 고급화 추세에 따라 쾌적성, 이용편의성이 개선되었고 이벤트, 라이브 공연 등이 이용객들에게 많이 어필되어 매우 만족한 수준이었다. 항로별 평가결과 목포와 인천항로가 다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항로도 전년보다 높거나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

여객터미널 이용편의성은 제주항 여객터미널이 타 지역 항만여객터미널에 비해 이용편의성, 서비스 개선 등이 양호하게 평가되었으나, 일부 노후 여객선인 경우 객실바닥 및 화장실 청결 미흡에 따른 냄새로 환경개선이 요구되고, 객실내 침구류가 부족하여 수면에 불편하였다는 고객소리가 많아 수면 이용자 욕구에 부응이 필요하며, 안내방송 내용이 불명확하여 방송시스템 개선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평가결과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업체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업체간 서비스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 10월말 현재 제주노선 여객선 수송실적은 1,912천명으로 전년동기 1,813천명에 비해 5.5%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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