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강재남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등 한·미FTA 반대 제주농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9일 한·미FTA 폐기를 위한 차량선전전을 전개했다.

이날 차량선전전은 서귀포시 강창학구장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한나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당사 맞은편까지 이어졌다.

이번 차량선전전은 한나라당의 한·미FTA 비준안을 단독 처리한데 따른 것으로 차량선전전 이후 농민들은 한나라당 제주도당 당사 맞은편에서 정리집회를 진행했다.

한경례 전여농 제주도연합회장은 정리집회에서 "FTA는 국민을 팔아서 우리의 먹거리를 폐기하는 것"이라며 "내년 대선과 총선으로 정권을 심판하면 FTA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장택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은 "한·미FTA는 단순히 국가간 거래가 아니라 학교와 보건, 병원의 결정권을 넘겨주는 행위"라며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이명박 정부를 퇴장시키는데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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