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지사 표선면 가시리 골드키위 농장 방문 설명들어 지난해 470톤 생산 31억 조수입 노지감귤 재배면적 기준 수입 '15배'


김태환지사가 골드키위에 관심을 본격 보이기 시작했다.


김지사는 8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수확을 앞 둔 골드키위 농장을 방문, 감귤대체 작목으로 골드키위를 염두에 둔 듯 자세히 살폈다.


이날 김지사는 농업관계자와 농민들로 부터 재배과정과 시비관계, 판로와 장래성등에 대해 물으며 살폈다.


경쟁력과 시장성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지사는 특히 서귀포시 농업기술원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농가들로 부터 애로사항등에 대해서도 들었다.


이날 고성준 서귀포시농업기술원 과장은 '감귤 다음으로 소득작물로 키위산업을 육성, 산업단지화 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날 고과장은 '골드키위를 재배하는 국가는 전세계적으로 7개국 밖에 없으며 이들 국가 가운데 바람만 막아주면 제주도의 자연요건이 최상의 품질로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골드키위 당도가 16브릭스로서 일반 그린키위 14브릭스 보다 높다'고 보고했다.


경제성에서도 '2006년도 kg당 5000원으로 30ha에서 470톤을 생산, 이를 제스프리스사에 넘겨 31억의 조수입을 올렸다'고 말했다.


올해는 60ha에 1500톤을 생산, 100억원, 내년에는 100ha에 4000톤, 200~250억을 조수입으로 벌어 들일 것으로 보고했다.


노지감귤 같은 면적에 비해 2006년도를 기준, 15배 정도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보고됐다.


골드키위는 지난 2004년 뉴질랜드 제스프리사와 계약, 100농가가 100ha에 이를 심었다.


키위 소비는 한 해 4만~4만5천톤이나 현재 국내 충당은 1만5천톤에 지나지 않아 부족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고 과장은 '키위는 1개의 줄기나무에 그루당 20개의 긴 가지가 뻗치는 데 가지마다 키위 50여개가 달려 이의 총량이 5kg가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 그루당 20개의 가지에서 5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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