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천혜의 제주자연환경과 문화를 아시아에 집중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히스토리 채널(History channel)'을 제주에 초청, 오는 1월4일부터 7일까지 4일동안 촬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히스토리 채널은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유럽 및 중앙아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호주, 태국 등 57개국에서 히스토리 인터내셔널(History International)로 운영되며 이번 제주 촬영은 히스토리채널 싱가포르 지사에서 방문한다.

이번 초청과 관련 한국관광공사 브랜드 전략상품팀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도전하며 열띤 홍보운동을 전개할 당시부터 제주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제주의 최종 선정 발표를 계기로 이번 방문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촬영팀은 이번 방문에서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다양한 자연환경을 카메라에 담을 계획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후적인 특성으로 눈(雪)을 보지 못하는 아시아 지역의 시청자들을 위하여 겨울 한라산의 신비롭고 웅장한 경관을 영상으로 담아 낼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고품격 여행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데스티네이션 웨딩(Destination Wedding)’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제주지역 웨딩 명소에도 방문 할 계획이다.

이번 촬영 영상은 아시아 지역 11개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마카오, 브루네이,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등에 3월까지 두 달간 방영돼, 제주의 가치를 아시아 전역으로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11년 제주 방문 외국인관광객은 총 104만5582명(잠정)으로 전년 77만7000명에 비해 34.6% 증가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방문객은 16만9623명으로 전년8 만425명 대비 110.9% 증가했다.

<현경애기자/저자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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