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하루방의 허튼소리]

한 영국 언론사의 여성 3000명을 기준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여성들은 자신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에 대해 1년에 무려 474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조사를 벌인 언론사는 바로 영국 일간 언론사 텔레그래프.

이번 조사를 벌인 내용을 밝힌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여성들은 자신이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해 1주일에 9번 이상을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로 “아주 조금만 먹었어"가 차지했다. 이어 ▲ “이번 점심만 거나하게 먹고 그 이후로는 금식할 거야”, ▲ “아주 가끔 먹어”, ▲ “난 항상 하루 5개의 색체를 가진 야채나 과일만 먹어”, ▲ “과자는 손도 대지 않았어”, ▲ “진짜 딱 한잔만 했어”, ▲ “마지막 남은 한쪽은 내가 배가 불러서 안 먹었어”, ▲ “오늘 이것만 먹고 안먹을거야”, ▲ “너무 바빠서 먹을 시간조차 없었어”, ▲ “지금 먹지 않으면 (음식이)상해 버릴지 몰라 내가 어쩔 수 없이 먹었어”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결과는 ▷ 엄마들이 자녀들이 남긴 음식만을 먹는다, ▷ 적포도주가 건강에 좋아서 건강을 위해 마셨다, ▷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해 딱 한잔만 했다 는 등의 말도 흔하게 쓰는 거짓말이라고 이번 조사를 진행한 텔레그래프는 밝혔다.

영국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이지만 여성들의 감성만큼은 동양이나 서양이나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거짓말은 알아도 모른척 하는 것도 남성들의 지켜야 하는 예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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