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결론내려는 것은 '수사 공작'하겠다는 뜻"..."김경준 일방적 주장 언론에 노출될 까 우려"





BBK 전 대표 김경준씨의 귀국을 앞두고 한나라당에서 법률적 대응을 총지휘하고 있는 당 클린정치위원회 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은 “검찰이 후보등록 전에 수사 결론을 내리겠다는 것은 수사 공작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14일 CBS <뉴스레이다>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10여 일밖에 남지 않은 후보등록일 전에 이명박 후보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완벽정치위원회 위원장인 홍준표 의원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김규완 / 진행
김경준 씨가 아직 LA에서 비행기를 안 탔다고 하죠?
◆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그거는 철저히 보안 하에 진행되는 문제라서 저도 알 수 없습니다.

◇ 김규완
한나라당에서도 당의 관계자를 미국 쪽에 파견한 일이 있나요?
◆ 홍준표
그런 일 없습니다.

◇ 김규완
지금 한나라당에서는 김경준 씨를 완전히 사기꾼, 그래서 이명박 후보가 완벽하게 사기꾼에게 당하고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계시는 거죠?
◆ 홍준표
그 사람은 여권도 한 6권 갖고 있죠, 위조여권을. 그리고 당시에 죽은 동생 여권으로 한국을 드나들었고, 그리고 유령회사도 19개나 세웠고. 문서 위조도 수없이 했고, 심지어 미국 운전 면허증 위조도 2개나 했어요. 국제 사기꾼이죠. 사기꾼이라고 미국 판결문에 나와 있는데요.

◇ 김규완
그렇군요. 당에서는지금 김경준 씨 귀국에 대비해서, 쉽게 얘기해서 24시간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고 하는데, 어떤 면에 대해 대비하고 있는 건가요?
◆ 홍준표
제일 황당한 주장을 할 것에 대해 대비하는 거죠. 말하자면 BBK가 미국에서 증언할 때도 BBK는 100% 내 회사다, 투자받을 때도 다 그리해놓고, 이거 이명박 회사다, 그렇게 덮어씌운다든지. 또 횡령 금액을 이명박한테 줬다, 그런 식으로 덮어씌운다든지. 말하자면 그 덮어씌우는걸고 싸우겠다고 얘기했다는데,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 이럴 정도의 악감정을 가질 이유가 있다고 보시나요?
◆ 홍준표
그건요. 140억 소송 취하해 달라, 미국으로 넘어와 있는 신병 인도 요구서 취하해 달라, 그런 요구가 있었어요, 가족들로부터. 그런데 그게 말이 돼요? 140억 소송 취하해 달라? 아니 지금 정부가 한미범죄인 인도협정에 따라서 법인인도청구서를 안 가게 해 달라, 한국에서 384억을 해 먹고 뛰었는데, 아니 그걸 해 먹고, 자기 딸 명의로 돼 있는 스위스 비밀 은행에다가 160 몇 억이나 숨겨 놓고, 아버지 벤츠 사주고 엄마 벤츠 사주고, 자기 집 600만 달러 짜리 집 사고, 그 돈 가지고 또 에리카 김 저희 누나 집 사고, 그게 미국 판결문에 다 나와 있는데 그걸 갖다가 140억 취하해 주고, 아니 정부에서 제기한 범인인도청구서 그것도 없게 해 달라, 도망가서 나 잘 살게 해 달라, 그렇게 협상이 들어오는데, 그걸 협상 안 들수사 검사 출신 아니겠습니까. 후보 등록 기간이 10여 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 기간 동안에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수사를 완벽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홍준표
검찰이 그리한다면 신일 겁니다.

◇ 김규완
그런가요? 그러면 만약에 한나라당에서 이명박 후보가 집권을 하신다면 이번 사건이 미비한 상태로 마무리 된다면, 집권 이후에 수사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할 생각도0억이 폭로가 된 적이 있어요. 수사하라고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고발했을 때 검찰은 대선을 앞두고 유력한 후보를 소환 수사하는 것은 이것은 곤란하다, 대선 후 수사하겠다, 수사 유보한 일이 있어요. 그런데 검찰의 그런 선례가 있는데, 이번에는 보면 불과 한 달 앞둔 시점에 3년 반이나 귀국하지 않겠다고 버티던, 노무현 정권 하에서 가장 야당 서울 시장 하는 사람 잡아내는 것 좋지 않습니까. 그 때 재판했으면 제일 확실한 걸, 이제 와서 대선을 한달 앞두고 데리고 와서 수사 공작하겠다, 그것도 검찰 총장이라는 사람이... 데리고 와서 자기 퇴임 전에, 후보 등록 전에 수사 결론 내겠다, 그런 치졸한 얘기가 어딨어요? 수사 공작 한다는 게 뻔히 눈에 보이지, 그런 유치한 짓을 해가지고 국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이명박 후보는 직을 걸고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수사 공작만 안 한다면, 객관적으로 얼마습니다. 사인 위조한 것도 기록상 여러 차례 있습니다. 사인 위조, 여권 위조, 자동차 면허 위조, 회사 정관 위조, 거기다가 유령 회사 설립을 스물 몇 개나 한 게 미국 판결문에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판결문에 단독 범행으로 명시가 돼 있습니다.

◇ 김규완
알겠습니다. 홍준표 의원님, BBK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 정도로 하고요. 제가 또 한 가지 궁금한 게, 삼성비자금 의혹과 관련해서 지금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특검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한나라당도 원칙적으로 반대는 하지 않는 것이죠?
◆ 홍준표
이게 삼성 비자금 문제는 초점이 검사 떡값으로 가 버렸어요. 그러면 검사들이 수사하는 건 자연적 정의에 반하는 겁니다. 자연적 정의라는 것은 누구도 자기 자신의 일을 심판하지 못한다는 거거든요. 이게 소위 법조계의 가장 큰 대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검으로 가록이 있고요. 그런데 이 문제를 포함 시키느냐 그게 문제겠죠.

◇ 김규완
알겠습니다. 그리고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가 당사자로 지목이 됐는데, 홍준표 의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가 그대로 수사를 지휘를 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물론 특검을 가게 되면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임채진 검찰 총장의 처신은 어떻게 해야한다고 보시나요?
◆ 홍준표
임채진사 중지를 하는 것이 검찰이 맞을 겁니다.

◇ 김규완
임채진 내정자가 사퇴할 필요까진 없다고 보시는 거죠?
◆ 홍준표
그게... 김용철 변호사만 해도 그렇죠. 물론 정의로운 입장에서 폭로하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삼성에 있을 때 범죄 행위를 했다고 자백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자기가 받은 109억, 삼성으로부터 받은 109억은 범죄로 인한 수익입니다. 그러면 109억을 사회 환원을 해야죠. 내가범죄로 인한 수익, 이것은 사회 환원하겠다, 그렇게 하고 양심 고백을 하는 것이 국민들이 납득이 가지, 109억을 옆으로 다 돌려놓고, 범죄로 인한 수익은 다 챙겨버리고, 자기 양심 고백이라고 하면서, 지금 아마 찍은 것도 제가 보기에 선별적으로 찍은 느낌이 있어요.

◇ 김규완
다른 분들이 더 포함됐을 수 있겠죠.
◆ 홍준표
그러니까 선별적으로 이런 식으로 찍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겁니다. 국민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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