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 어장인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연안이 때 이른 멸치 풍년을 이뤄 어민들의 마음을 풍족하게 만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부터 멸치어장이 조기에 형성돼 20여척이 하루 평균 250톤을 어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멸치 조업은 예년보다 20여일 일찍 어장이 형성 되면서 시작 된 것.

모슬포 지역 출어 어민들은 약 4일여간 1000톤 이상의 멸치를 잡았고, kg당 200원에 거래되고 있어 2억여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같은 멸치어장 형성에 재해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은 예년보다 높아진 수온 탓으로 어장형성 및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모슬포수협 담당자의 말을 빌어 말했다.

한편, 모슬포 연안에서 방어는 예전과 같이 잡히지 않아 4kg 1마리에 13만 원을 호가하는 등 지난해보다 가격이 3배이상 뛴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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