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유재석(34)이 MBC 나경은 아나운서(25)와 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만나 지난 넉달간 사귀어왔다. 유재석은 “행복한 모습으로 좋은 만남을 이어가겠다. 선입견을 버리고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23일 오전 9시 경기 부천 ‘무한도전’ 야외 녹화장에 나타난 유재석이 궁금증에 답했다.

- 만난 지 얼마나 됐나.
▲ 4개월 정도 됐다.

- 쌍춘년인 올해 결혼할 계획인가.
▲ 아직 시작단계라 뭐라 말하기 쑥스럽다.

- 나경은 아나운서와 통화했나.
▲ 어제 통화했다. 결혼 발표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당황스럽고 쑥스럽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 예상대로 아나운서와 사귀게 됐는데.
▲ 방송하면서 이상형이 아나운서라고 밝히고 다녀서, 나경은 아나운서와 만남을 가지게 됐을 때 솔직히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워낙 성격이 좋은 분이라 좋은 감정으로 만나면서 사귀게 됐다.

- 프러포즈는 누가 먼저 했나.
▲ 내가 먼저 했다. 만나면 만날수록 너무 마음에 들어 적극적으로 내가 대시했다.

- 데이트는 언제 하나.
▲ 서로 방송 일을 하다 보니 촬영이 늦게 끝나고 다음날 또 녹화가 있고 해서 데이트를 자주 하진 못한다. 주로 밤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다. 4개월 동안 자주 데이트를 하진 못했다.

-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지?
▲ 어느 정도 나이도 있고 해서 “일단 만나보죠”, 이런 마음으로 만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양쪽 부모님도 계시고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신중한 마음으로 만나고 있다.

- 첫키스는 언제 했는지.
▲ 말씀드리긴 뭣하고…. 무한도전 보시면 다 알게 된다. 하하.

- 부모님은 뭐라고 하시는지.
▲ 내 아들에게 이런 일이 있을 지 모르셨다며 당황하시지만 결혼을 생각할 나이인 만큼 배려해주고 계시다.

- 여성 팬들에게 한 마디.
▲ 좋은 인연 만나서 결혼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인 만큼 다들 이해하고 기뻐해주시리라 믿는다.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유재석은 “앞으로 뭐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방송도, 사랑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열애설 확인을 마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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