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폭이 좁아 이용객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되었던 제주시 도두1동 민속오일시장 주변도로가 확장된다.

제주시는 민속오일시장에서 위생처리장을 연결하는 시도(도두동 5011, 5017호선) 634M 구간을 현재 폭원(3~4M)에서 10M로 확장토록 도로구역으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도로는 오일장날 교통량이 빈번하나 도로폭 협소로 차량통행시 교차가 불가능하여 이용객의 교통불편이 초래되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제주시는 행정절차로 도로구역결정 고시에 이어 같은날 도로편입 용지 등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14일간(2. 4~2. 17) 주민열람에 들어갔으며, 이달말에 편입토지 46필지 3,869㎡에 대한 보상비를 책정하여 소유자별로 통보할 계획이다.

올해 편입용지에 대한 보상협의가 마무리되면 내년초에 공사를 발주하여 내년 상반기 준공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여기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보상비 6억, 공사비 9억5천 등 총 15억 5천만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확장되면 오일장날 양방향 차량통행이 가능해져 오일장 주변도로 교통흐름 원활처리 및 이용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여 그 간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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