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위생매립시설 입지후보지 재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제주시는 오늘(7일)부터 29일까지 공모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는 발생 매립폐기물의 90% 이상을 처리하는 회천매립장의 2016년 포화에 대비하기 위함에 다른 것.

입지 후보지 조건은 상수원보호구역 등 관련법상 제한사항이 없고, 입지면적 20만㎡ 이상인 지역으로 입지 희망지로부터 반경 0.5km 이내는 3/4, 반경 2km내는 2/3이상의 주민등록상 세대주의 동의를 받을 수 있고, 사유지가 있을 경우 사유지 면적의 2/3이상 소유주의 동의가 가능한 지역이다.

그리고 입지선정방법은 각 신청지를 대상으로 입지선정 자문위원회의 평가 등을 거쳐 1개지 역을 입지로 선정하고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마을 편익시설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더불어 지원내용은 총공사비의 10% 범위 내에서 마을편익시설 설치 및 주민감시원 채용, 선진 폐기물처리시설 견학기회 제공, 시설과 관련된 마을운영 경비 등을 지역주민과 협의를 통하여 지원하게 된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신규매립장 조성은 내년도에 기본계획 등 용역을 추진하고, 2013년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사업을 착공해 2015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라며 “완벽한 차수시설 및 매립가스 발전시설, 악취중화설비, 무인 악취 측정기 등 최첨단 방지시설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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