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우근민 지사의 김상오 제주시장을 두고 이야기 한 'FTA시장' 주문에 대해 김상오 시장이 적극 나섰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오늘(7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관한 자리에서 "정기인사,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입춘굿 놀이 등 현안사항을 매끄럽게 진행해 수고가 많았다"며 공무원들을 격려한 뒤 읍면동 연두방문이 끝나면 FTA관련 업무에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한미FTA는 내부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시장이 직접 챙기겠다"며 "동 연두방문이 끝나면 농수축산국은 농협과 실무적인 사항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근민 지사가 지적한 환경문제 관련 해 “환경에 대한 의식 개혁 및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며 "쓰레기 문제는 크게 시민들이 살고 있는 주변 생활쓰레기, 클린 하우스 주변 쓰레기, 농경지 주변 폐비닐 등 쓰레기, 올레길 쓰레기로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1단계가 클린하우스를 설치했다면 2단계는 시민들이 이를 정확하게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주변 쓰레기는 직접 치우는 의식 개혁이 필요한 만큼 자생단체와 연계해 아름다운 제주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 시장은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와 관련해 "해마다 날씨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날자 변경 등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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