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제주시 연두방문에서 "7대경관, 추후 역사가 심판할 것“자신감 피력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도 내,외적으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7대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해 정면 돌파를 선언하고 나서 이에 대한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비밀로 인해 수면 아래에 놓여 있었던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행정 비용이 도의회 보고로 전면 공개되어 이에 대한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러한 와중에 우근민 지사는 “7대자연경관은 아주 끝내 주는 일”이라며 추켜세우며 “향후 이에 대한 효과는 역사가 심판 할 것”이라며 정면으로 대응해 논란을 불식시켜 나갈 의지를 피력했다.

우근민 지사는 오늘(9일)오전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가진 제주시 연두방문에 따른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 시민이 7대자연경관에 대한 발언에 우근민 지사는“지금 여기 저곳에서 7대경관 선정과 관련해 참 말이 많다”며 “왜냐하면 이러한 논란이 제가 정치인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즉, 이러한 논란은 자신이 선출직인 정치인이기 때문에 이러한 갈등속에 반대 측 정적들로부터 말이 많아 진 것이라는 표현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그러면서 우근민 지사는 “"제주가 7대자연경관 선전으로 다 잘 될 것”이라며 “7대자연경관 선정 된 곳(제주 지역 제외)에서 엄청나게 이에 따른 효과를 보게 될 것이고, 향후 도민들이 이를 심판하면 될 것”이라며 논란에 대해 구차하게 변명할 생각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KBS 추적60분’방송 이후 도내, 외적으로 7대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후폭풍이 가속화 되어 가는 형국에서 이번 우근민 지사의 정면 돌파 의지 피력으로 논란은 점차 가열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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