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벌어서 집 한 채 장만하는 게 소원입니다."

남성 3인조 SG워너비가 22일 서울 신사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빅4 콘서트' 포스터 촬영 중 밝힌 포부다.

SG워너비의 막내 김진호는 "SG워너비가 돈을 300억원 벌어다 줬다는 기사를 봤어요. 그 때문에 우리가 돈을 300억 원 번줄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게 아닌데…. 돈 많이 벌고 싶어요"라며 웃었다.

채동하 역시 "26년 만에 독립해 자취를 하고 있어요.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너무 재미있어요. 빨리 집 한 채 장만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수많은 스케쥴을 소화해내느라 체력부담도 클 듯하다. 채동하는 "솔직히 말하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하지만 공연장에 가면 팬들의 에너지를 받아 즐거운 마음으로 돌변하죠. 연말 공연은 특히 더 그런 것 같아요"라며 젊음을 과시했다.

SG워너비는 12월 23,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휘성, 씨야, 바이브와 함께 '빅4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2회째를 맞는 '빅4 콘서트'는 한해동안 국내 가요계를 주름잡은 빅스타들의 합동콘서트다. 지난해에는 SG워너비, 김종국, 바이브, 엠투엠이 '크리스마스 인 마이 드림'이란 타이틀로 공연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