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원 국회의원(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제주시 갑) 예비후보는 26일, 제주청년들의 역외유출을 현실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주지역 대학 졸업자들의 월평균 초임은 전국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사업체들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강문원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내에 있는 희망카페에서 만난 대학생들과의 희망릴레이 인터뷰에서 “제주지역에는 초임이 월150만원정도 하지만, 타지방에서는 월200만원 정도여서 초임 50만원 격차 때문에... 제주지역 중소기업 입사를 포기하고 타지방 업체로 취업을 하게된다”며 “월평균 근로일수도 제주지역이 타지방보다 많은 편으로 제주청년들이 낮은 초임과 많은 근로일수 때문에 제주지역 중소기업을 기피하게 된다”고 제주청년들이 토로했다.

강문원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제주를 떠나 직장을 구하려는 이유는 일자리가 없어서라기보다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대졸자 직업 이동경로 조사(GOMS)'를 활용해 4년제 대학 졸업생들 1만 417명을 대상으로 역외유출자와 비유출자 간 임금격차를 분석한 결과 첫 일자리의 정규직 여부와 월평균 임금 수준은 역외유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점과 어학연수 여부 같은 이른바 ‘스펙’은 역외유출과 무관한 것으로 발표했다.

강문원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청년고용 부진원인에 맞춰 ▷양질의 일자리 증가를 통한 청년고용 증대 ▷구인구직 간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위한 취업지원 확대 ▷효율적인 청년고용 증대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 협력 강화 등 제주청년들의 고용활성화 대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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