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국가기간교통망 수정계획'서 항공자유화와 저가항공사 출현등 항공수요 급증 현 공항시설 충분히 활용하나 국제선 수요증가 필요성 제기

제주특별자치도 제2공항 신설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정부는 26일 발표한 '국가기간 교통망 수정계획'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항공자유화 확대와 저가항공사 출현으로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제2공항 건설 필요성을 제기, 가시화 될 전망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날 발표한 건설교통부 국가기간교통망 수정계획'에서 정부는 이같이 밝히고 우선 현재공항을 충분히 활용하되 국제선 수요증가등의 항공변화에 따라 추가 신공항 건설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제까지 논란이 돼 왔던 제주 신공항 건설이 시대조류에 따라 국가적 사업으로 정당성을 확보함과 아울러 그 첫 단추가 끼워지게 됐다.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은 20년마다 국가종합교통체계의 효율적인 수립하기위해 정부가 간선도로와 간선철도, 공항, 항만등 교통시설에 관한 장기적 종합적인 투자 기본계획이다.


이번 확정 고시된 수정계획은 2000년~'19년까지를 계획기간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는 장기 항공수요에 대비하는 한편 국제자유도시 핵심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중앙에 줄기차게 건의해 왔다.


신공항건설은 부지선정과 대규모 건설공사가 뒤따르는 사업으로 최소 10년이상의 소요기간이 필요한 사업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