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노동조합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


언론인들이 공정보도 회복을 위한 투쟁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섰다. 방송 3사 동시파업이라는 방송사(史)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됐다. MBC 노조는 1월 30일부터 4주째 파업을 이어오고, KBS 새노조는 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YTN 노조도 2월 29일 파업을 결의했다.

민주당 편파방송저지투쟁위원회는 방송사 노동조합의 공정방송 쟁취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특히 투쟁의 선두에 서 있는 MBC 노동조합에 강력한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 MBC에서는 간부들까지 “MBC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다”며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그럼에도 ‘쪼인트 사장’ 김재철은 해고와 징계의 칼날로 노동조합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김재철 사장이 지금 할 일은 해직‧징계 언론인을 전원 복귀시키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다. 그것만이 MBC가 공영방송으로 거듭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민주당 편파방송저지투쟁위원회는 2일 오후 MBC를 방문하여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노동조합에 지지의 뜻을 직접 전달할 것이다.

방송 3사의 어용 낙하산 사장들은 지금이라도 자진 사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방송인과 국민에 의해 강제로 쫓겨나는 불명예를 평생 짊어지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역시 낙하산 사장을 통해 계속 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2012년 3월 1일 민주당 편파방송저지투쟁위원회 (위원장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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