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의회의 발파 중단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발파가 강행됐다.

7일 오전 11시 20분께 서귀포 해군기지 공사현장 서쪽 침사지 일대에서 1차 화약 폭발이 이뤄졌다.

경찰은 육상을 통해 화약을 수송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주민과 반대활동가 등의 저항으로 바지선을 이용, 해상을 통해 수송을 마무리한 후 화약 장착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강정 구럼비 바위에서 1차 폭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천주교 신부와 평화활동가들이 남아 있어 발파 계획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측은 이날 오후 2시께 2차 발파를 단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해군에 공사중단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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