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후보는 “지난 9일 밤 4.3은 폭동이고 5.18은 반란이라고 주장한 이영조씨가 새누리당의 강남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한다는 소식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고 회상하고 “바로 다음 날 새누리당에 공천 취소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새누리당 제주도당을 압박하는 보도자료를 내는 등 제주도 국회의원 예비후보 중에서 도민의 분노를 가장 먼저 대변하여 사태가 해결될 것에 대하여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고 후보는 “이영조 후보와 더불어 독립군을 테러 단체로 묘사한 강남갑 박상일 후보의 공천을 같이 취소한 것 또한 다행”으로 “이러한 공천 취소가 새누리당이 국민의 분노를 면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라 진정으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고 후보는 “정부와 새누리당은 강정 해군기지의 문제도 국가안보시설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절차적 정당성 등 대화와 소통의 부족이 근본 원인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제라도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이념 대결로 만들려는 구태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정책 경쟁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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