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현경대 예비후보(새누리당)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신용등급자 구제를 위해 국회의원과 도지사의 투톱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한국은행 제주본부 조사 결과 도내 신용등급 평가대상자 34만3000명 가운데 7등급 이하 저신용등급자는 10만 명으로, 전체의 28.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경대 예비후보는 7등급 이하 저신용등급에 따른 금융 소외계층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이들 계층의 자활 지원을 위한 획기적인 구제방안이 필요하다며, 저 신용, 소외계층의 자활을 돕는 미소금융 조차 7등급 이하에게는 대출이 안 되고 있어, 국회에서 7등급 이하 저신용등급자에게도 대출이 가능하도록 ‘미소금융중앙재단’과 긴밀히 협의하고, 더 나아가 미소금융의 관리를 다룬 '휴면예금 관리재단의 설립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 또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경대 후보는 “제주도와 협의하여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대상업체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제주신용보증기금에 생길 수 있는 손실은 제주개발공사의 수익금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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