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오는 16일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한다.

이날 위촉식은 오후 3시 30분부터 도의회 도의장실에서 진행되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오충진 도의장을 비롯해 8명의 도의원들이 함께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제주특별자치도 장기 등 기증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것을 기념하며 생명나눔에 앞장섰다.

지난달 15일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에서 사랑의장기증 캠페인을 펼쳐 오충진 도의장을 비롯해 8명의 도의원들이 사후 장기기증을 서약하며 이웃사랑을 실천 한 것.

이에 오충진 도의장은 “제주도 내 장기기증등록자수는 2010년 기준 5,400여명으로 전체 도민 중 약 0.95%만이 참여한 실정이다. 이는 국내 평균 장기기증등록율에 비해서도 현저히 밑도는 수준”이라며 “앞으로 제주도 내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의회가 앞장서 홍보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본부장은 “이번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식을 계기로 제주도 내 장기기증 운동이 더욱 활발히 펼쳐지길 기대한다”며 “아직도 이식을 간절히 기다리며 고통 속에 있는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홍보대사들의 활동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와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해 지키도록 하는 등의 조례안을 제정해 도내에서의 장기기증운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편, ‘생명나눔 친선대사 위촉식’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3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도의장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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