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고동수 예비후보(제주시 갑)는 21일 논평을 내고 “22일 진행키로 했던 KCTV가 주관하는 총선후보 토론회가 무산된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전제하고 “그 이유 중 하나가 현경대 예비후보가 서울 일정을 이유로 불참하게 되어 부득이 취소 한다”고 전해 들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특히 “이번토론회는 첫 TV토론이니 만큼 기대가 컸는데 무척 아쉽다”면서 “현경대 예비후보는 6선 운운하기 전에 정정당당히 토론에 임해 도민들에게 정책비젼으로 승부해야 함에도 새누리당 공천장을 받으러 간다는 이유로 취소된 것은 도민에 대한 폭거”라고 맹공하고 “제주도민보다는 중앙당의 눈치만 보는 해바라기 정치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라 꼬집었다.

그러면서 고후보는 “현후보와 더불어 강창일 예비후보도 토론회가 너무 많다며 줄여줄 것을 요구하는 것은 도민의 검증절차를 외면하고 현직 프리미엄으로 당선되려는 얄팍한 기회주의적 행태라 아니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현후보와 강후보는 뒤에 숨으려 하지말고 전면에 나서 많은 부분을 서로간의 토론을 통하여 진정한 제주도의 일꾼이 누구인지 도민에게 심판 받자”고 주장하였다.

한편, 고후보는 “이번 총선은 제주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제주의 미래비전과 희망을 갖는 정책선거가 되어 진정 제주의 가치가 무엇이고 도민이 잘사는 길이 무엇인지 서로 토론해야 할 시점”이라 꼬집고 모든 총선출마자들에게 “제주가치를 위한 정책선거가 되자!”고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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