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초자치권 반드시 부활시켜 나가겠다!!”...문대림, 서귀포시청에서 공약 관련 기자회견 가져

 “세계를 향해 역동하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기초자치권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

문대림 후보(무소속, 제주 서귀포시)는 이날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자신의 6대 총선 공약을 전격 발표했다.

이날 문 후보는 "세계를 향한 역동적인 서귀포시의 미래를 위해 정책공약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로 운영되면서 제주시에 비해 밀려난 서귀포시를 살리기 위해 기조자치권 부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자치조직권, 자치재정권, 자치입법권을 갖춘 기초자치단체를 만들어 나가야 함을 강조하면서 "2013년 국회에서 법제화를 이뤄내고, 2014년부터는 서귀포시가 법인격을 갖춘 기초자치단체로 전환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2번째로 서귀포시에 신공항 유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후보는 "신공항은 서귀포시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 중 하나로, 균형발전을 위한 기본적 토대“리면서 ”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해서 반드시 성사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 후보는 1차산업 분야와 관련해 "경제주권을 상실한 한미FTA는 경제주권 회복을 위한 재협상을 해야한다“며 제주 생명산업인 1차산업을 파괴할 한중 FTA는 국민들과 함께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결연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문 후보는 제주4.3사건에 대해 “제주 4.3은 과거만의 문제가 아닌 미래세대를 위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전제 한 후 ”4.3유족, 관련 단체, 지방정부와의 논의를 거쳐 4.3특별법 전면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문 후보는 제주지역 ‘뜨거운 감자’로 대두된 제주해군기지 관련해 “(제주해군기지)문제는 공약을 떠나 제주도민으로서 제가 짊어져야 할 책무”라고 전제 한 후 “국회의원에 당선이 돼서 이 문제를 제가 주도해서 반드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지사와 제주도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강행하고 있는 해군당국은 최소한 공사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이외에도 문 후보는 ▷ 수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설립, ▷ 농산물 가격 상하한제 도입, ▷ 세계환경대학원 설립, ▷ 세계지질연구센터 유치 등을 공약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고창후 선상임대본부장은 "시장으로 재임시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며 "임명직 행장시장이기 때문에 인사권, 재정권에서 한계를 드러냈다"고 문 후보의 기초자치권 부활에 힘을 싱어줬다.

이어 고 본부장은 경쟁 상대인 김재윤 후보를 지칭하면서 “하지만 지난 23일 열린 TV토론회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김재윤 후보는 기초자치권 부활 문제가 실현 불가능하다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써 지역의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들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고 본부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귀포시 유권자들이 냉엄하게 심판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비판의 칼을 높이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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