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1 총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서귀포시선거구)는 “제주시에 비해 감귤과 관광산업의 비중이 높은 서귀포 지역경제는 대외적인 환경변화에 민감하여 사업체 종사자 증가율이 제주시가 3.6%인데 비하여 서귀포시는 1.4%에 머물고 있는 등 향후 특별성장 모멘텀이 없는 한 서귀포 지역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서귀포 지역경제의 문제점을 지출과 산업구조측면에서 진단함으로써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여 제주시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지용 후보는 이어 “그 세부방안은 감귤을 위시한 1차산업의 혁신과 더불어 국가사업 계획인구의 활용, 은퇴인구의 유치 등 지역 소비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나아가 지역화폐 제도를 활용함으로서 지역경제활동 결과 발생한 재정이 지역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지역생산 원료 및 상품이용을 축진하는 한편, 제주도 지역상품 이용촉진 등을 통한 지출구조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과 농림어업, 관광산업 등 기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음식료품 제조업, 수요 창출형 산업, 제주혁신도시 연계산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의 육성 및 투자 유치“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역화폐는 경제의 안정화와 활성화를 꾀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제로 인해 붕괴되고 있는 지역공동체를 재구축할 수 있다는 데 그 의미와 목적이 있고, 한정된 지역에서 회원간에만 사용되기 때문에 외부로의 유출을 막을 수 있으며 따라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으며, 순수한 교환 수단으로 역할이 크게 축소되므로 해서 투기거품을 형성한다거나, 부채와 이자가 되어 세계 혹은 지역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돈은 투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출해야 한다. 돈은 금융시장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시중에 유통돼야 한다는 원칙에 충실한 것이 지역화폐이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재정은 예산추계 약 1000억원(공공 600억원, 주민자부담 400억원)으로 그 조달방안은, 공공부문은 제주도와 서귀포시, 주민 자부담은 ‘지역경제 발전 협의체’를 구성하여 조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강지용 후보는 “지역화폐의 성공사례는 독일의 킴가우지역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미 킴가우어라는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산업을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룬 경험을 축적하고 있고, 가까운 서울 은평구에도 ‘e-품앗이’라는 지역화폐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만들어내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이를 활용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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