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최우선의 참정치세력 대결집 시발점이 되겠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3일 국민중심당 당사에서 대통령 후보 사퇴 및 이회창 후보로의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심대평 후보와 이회창 후보는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국민의 높은 뜻을 받들어 일체의 작은 명분과 이해를 버리고 국민 최우선의 참정치세력 대결집의 시발점이 되어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선택을 받으려 한다”고 밝혔다.

단일화 방안에 대해 심 후보는 “17대 대통령 후보는 이회창으로 단일화하고 보수대통합의 중심에 심대평이 설 것”이라고 밝혔고, 이 후보는 “현재 무소속으로 기나라를 만드는 바른 정부를 만들기 위해 연대제의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회창 후보와의 단일화 결정에 대해 당내 합의가 되었느냐는 질문에는 “만장일치로 이와 같은 결단에 동참하기로 당내 의원들의 약속을 받았고, 정치적 신의를 걸고 함께 갈 것”이라며 “김낙성 정책위 의장과 정진석 의원이 지방에서 올라오지 못해 참석을 못했지만 가능한 함께 가도록 할 것이며, 의원 5명 모두연대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이날 심 후보와 이 후보의 단일화 선언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서울포스트/영주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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