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1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강지용(새누리당, 제주 서귀포시)후보는 오늘(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의 소값하락 등 축산농가의 깊은 시름을 덜기 위한 방안을 위한 적극적 대응마련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이날 강지용 후보는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 폭락과 쇠고기 수입 개방, 지난해 구제역 파동으로 국내산 쇠고기 소비가 급감하고 있어 정부의 다각적인 대책 마련과 축산업계의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사료 값이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강 후보는 “한미 FTA 발효로 쇠고기 수입은 더욱 증가하여 소값 폭락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또한 옥수수 등 90% 이상 해외수입의존하고 있는 사료비는 1년 새 30%이상 증가하는 등 축산농가의 고충이 큰데다 사료 값 상승으로 제대로 된 사료를 먹이지 못해 등급 낮은 소가 증가하고 산지 소 값은 폭락하고 있지만 왜곡된 유통구조로 소비자 가격에는 크게 변동이 없는 문제 등 부작용이 상존한다”며 이를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축산농가의 시름을 덜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소값 하락을 막기 위해 송아지 매수사업과 육성후 도축사업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축산농가 경영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는 사료값에 대해 정부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할 것을 강력하게 정부에 건의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그는 양돈 농가에 대해서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지원 확대, 종돈개량을 통한 생산성 확대, 농가 컨설팅 등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양돈농가들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제성 있는 사료 보급 및 사료원료 무관세 품목 확대 등을 추진하며, 생산자단체 중심의 축산통합경영체(대형 Packer) 육성, 도축장 구조조정 추진 등을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적극 뒷받침해 나아갈 것임을 피력했다.

강 후보는 이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축사시설 현대화를 통해 한우, 양돈, 가금 등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컨설팅 지원을 통한 우수 축산 브랜드 육성과 축종 개량을 통한 품질 고급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체제를 세워 소비자 신뢰를 상승시켜야 한다”며 “특히, 한우는 지역별 우수브랜드 육성으로 국산 쇠고기 시장이 차별화되고 있어 제주 브랜드인 “보들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이를 유지하는 무공해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며, 돼지의 경우 품질고급화에 힘쓰고 친환경 양돈산업으로 거듭나야 하며, 또한 닭은 질병관리강화로 생산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수출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지용 후보는 이어 “한라산 기슭 중산간지역에 발달된 목초지를 최대한 활용해 양질의 조사료를 대부분 자체 생산하고, 연중 방목해 깨끗함, 푸르름을 먹고 자란다는 이미지가 있다. 가축전염병 발생 없는 무공해 청정이미지를 바탕으로 사육과 판매단계의 HACCP 인증을 확대하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축산물 생산을 확대시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여야 한다”며 “안전축산물 확대 공급을 위해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와 질병검사를 철저히 하여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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