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위령제에 김황식총리를 비롯해 새누리당 김형오, 민주통합당 한명숙, 통합진보당 이정희 등 참여 예정

제64기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가 내일(3일) 오전 11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이번 위령제는 ‘퍼져라 4·3의 진실, 펼쳐라 평화의 나래’란 주제로 우근민, 김영훈 위령제 봉행위원장이 주관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4.11 총선이 이어지는 만큼 국내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정부대표로 이명박 대통령 대신 김황식 총리가 참여하며, 새누리당에서는 김형오 前 국회의장이, 그리고 민주통합당에서는 한명숙 대표, 통합진보당에서는 이정희대표 등 국내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위령제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제주민예총 주관의 ‘혼백맞이 길닦음’, 제방사군악대, 도립합창단, 서귀포 관악단, 서귀포합창단 등으로 구성된 연합합창연주단이 합창과 연주가 식전무화 행사로 펼쳐진다.

이어 본 위령제는 국민의례에 이어, 헌화·분향, 고유문, 주제사,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64기 위령제는 참배객과 도민들을 편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건함과 더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이에 위령제 봉행위원회 관계자는 “제주도민들께서 3일 오전 11시, 1분 동안 추모 묵념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위령제 봉행위원회는 제64기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 행사장 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자세한 사항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www.jeju43peace.or.kr)의 공지사항을 통해 획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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