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2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음식물 수거차량으로 유치원생을 치어 숨지게 한 청소차량 운전자 A(54)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9시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한 뒤 차량을 후진하다 유치원생 B(7)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일 3인 1조가 함께 근무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고 혼자 작업을 마친 뒤 차량을 후진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남동구와 음식물 수거 위탁 용역업체에 대해 관리 감독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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