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1 국회의원 총선에서 제주 서귀포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지역경제 도약은 인구증대이기에 대학 유치로 반드시 서귀포 지역 활성화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지용 새누리당 서귀포시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구가 특정 지역으로 몰리는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와 교육”이라며 “도내 인구의 73.4%가 제주시에 몰려 있고 서귀포시 인구는 26.6%에 불과하다.”고 현재의 서귀포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설명했다.

이어 강 후보는 “서귀포 시내가 밤 9시만 되면 인적이 드문데,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대학의 유치는 필수적이며, 대학 유치로 서귀포시가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되게 할 것”이라며 “서귀포 출신이다보니 대학 유치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서귀포시가 지난해 5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제주시로 인구가 집중되는 이유에 대해 46.5%가 ‘직장과 사업체’, 45.9%는 ‘학교의 집중’을 이유로 꼽았다.”며 “그만큼 교육이 일자리 못지않게 주거지 선택의 이유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지난 30년간 대학에 몸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을 반드시 유치해 나갈 의지를 피력했다.

강 후보는 이어 “옛 서귀포시에는 제주대 이농학부(농과대)가 있었으나 30여 년 전 제주시로 이전했다.”며 “지금은 탐라대학교가 제주산업정보대와 제주국제대학교로 통폐합되면서 서귀포시를 떠나고 있다.”며 대학이 떠나면 사람들도 떠나버리는 상황을 사례를 들면서 지적했다.

강 후보는 “그러나 좋은 대학을 유치하면 사람들도 자연스레 따라 들어오기에 산남지역 대학유치가 서귀포시만의 일이 돼선 결코 안 되는 이유”라면서 “ 산남・북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이며, 또한 유명 국제호텔경영대학, 골프, 승마, 요트 같은 레포츠전문대학, MICE산업 전문대학 등의 특성화대학을 유치하여 국제 전문 고급인력을 배출하고, 경쟁력있는 세계 유수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서귀포시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지용 후보는 전국 최하위권에 있는 서귀포시의 교육투자 증대의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서귀포시지역에 지역별 청소년학습문화센타의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이러한 센터에는 시가 운영비를 지원 또한 보조하는 질 높은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절감하도록 하고, 아울러 센터 내에 소공연장이나 전시시설을 만들어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며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지역내 농축산물을 사용한 학교급식의 친환경 식자재 사용 의무화를 통하여 학생들 급식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도 살리고 친환경 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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