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기호 6번 장동훈 후보는 9일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막판 역전드라마를 연출하기 위한 총력유세를 개최했다.

장동훈 후보는 이날 지역주민과 유권자 등이 운집한 가운데 총력 유세를 갖고 “지금 제주에는 일을 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다선보다 열정을 가진 움직이는 초선이 필요하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장동훈 후보는 “정치는 한마디로 도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고, 정치인은 도민을 행복하게 만들면서 그 행복을 보고 자기행복을 찾는 게 정치인”이라며 운을 뗐다.

장동훈 후보는 “지난 새누리당 경선에서 언론6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배제당했다. 이유에 대한 설명도 없었고 피나는 고통을 느꼈다”면서 “제주도민들께서 여러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장동훈 후보는 “조금전 오토바이 투어를 마치고 현경대 후보 유세장 앞으로 오는데 김무성 의원이 ‘장동훈 사퇴하라’하더라”며 “국민, 도민, 여러분들이 무섭긴한가”보다며 현 후보 측을 견제했다.

장동훈 후보는 이어 “5선한 분이 한 번 더 하면 국회의장, 국무총리 할 수 있다며 출마하는데 참 안타깝다”면서 “명예와 권력만 쫓지 말고 제주를 위해 박근혜 위원장에게 비례대표 달라했다면 국회의원이 1명 더 탄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현 후보를 비판했다.

장동훈 후보는 “현경대 후보, 강창일 후보 모두다 좋은신 분이다. 하지만 문제는 제주를 모르거나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움직이지 않는 6선, 3선보다 열정을 가지고 움직이는 초선이야 말로 제주도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TV토론회와 관련 장동훈 후보는 “6선에 도전하는 현경대 후보는 제주도의 부채가 얼마인지, 제주도의 3대산업이 무엇인지, 공약에 대한 예산이 얼마나 쓰이는도 모르더라”면서 현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장동훈 후보는 이어 “지난 18대 때 강창일 후보가 동의해 만든 국회의원 연금법 폐지에 대해서는 강창일 후보는 검토, 현경대 후보는 못하겠다 하더라”며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게 반드시 연금법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장동훈 후보는 “선거기간 매일같이 눈물을 흘리는 아내를 보며 참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아내가 울면서 출마포기도 권했었다”면서 “저는 어떻게 제주시민을 버리고 포기할 수 있느냐며 아내를 달랬고 뜨거운 눈물을 흘려야 했다”며 무소속의 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장동훈 후보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7%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이 25%대까지 오르며 1, 2위 후보와 오차범위까지 좁혔다”면서 “이는 여러분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역사가 이뤄지도록 함께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장동훈 후보는 “서민들의 애환을 듣기 위해 호프투어를 하는데 한 시민이 이시간까지 선거운동을 하느냐 묻더라”며 “도민이 있는 곳이면 몸을 던지는게 정치인이 아나겠느냐”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장동훈 후보는 “이제는 국민이, 도민이 공감하는 사람으로 바꿔야하지 않겠느냐”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자기 몸을 불사르는 의지와 열정을 가진 젊은 후보 장동훈을 지지해 달라”고 강력 호소했다.

앞서 찬조연설자로 나선 장동훈 후보의 작은누나 장영미씨는 “국회의원 돼서 잘난 사람들만 챙기는 그런 시대가 아닌 우리와 눈높이가 같은 사람을 국회로 보내 우리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보자”며 장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한림공고 후배인 김봉룡씨는 “고향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책도 대안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는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에 정말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선거기간 진행된 TV토론회를 보셨다면 느꼈을 것이다. 소신껏 정책내용과 대안, 제주시민을 얼마나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지를 보고 현명한 선택을 해 달라”며 장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장동훈 후보의 배우자 양선희 씨는 “탁 이틀간만 후보의 눈물을 닦아주시면 후보는 4년이 아닌 평생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드리며 슬픔을 나궈가질 것”이라며 “장동훈 후보가 여러분들을 향한 열정을 모두 쏟아 부을 수 있도록, 그리고 서민을 위한 당당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며 눈물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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