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16일 열린 ‘한중일 30인 회의 본회의에서 이같이 밝혀

우근민 지사가 세계 경제의 핵심국인 대한민국와 중국, 그리고 일본의 한단계 나아가는 협력이 필요함을 역설함과 동시에 제주에서 ‘한중일 30인 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의 중앙일보, 중국의 신화사통신, 일본의 니케이신문 등 3국을 대표 하는 언론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중일 30인 회의’가 오늘(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우근민 지사는 이날 개최된 본회의에서 “오늘날, 한․중․일 세 나라의 긴밀한 관계에 있어서, 이미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해로는 제주 섬을 기점으로 고대로부터 개척되어 상호 교류의 깊은 역사 아래 이용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 우 지사는 “왜냐하면, 한․중․일 주도 아래 지금의 한류, 일류, 화류라는 거대한 물결로 세계의 문화를 주도하는 데 있어서, 해상왕국 탐라가 지향했던 대담한 도전인 블루오션(blue ocean)의 개척, 개방, 교류와 맥이 닿아 리바운드(rebound)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 지사는 “결속과 단결을 통해 한․중․일 세 나라 공동 번영이 모색 될 것이며, 우정의 역사가 복원되는 문화 아이콘으로써 세계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또한, 한․중․일 세 나라의 정체성이 구현 되어 예전처럼 사람과 문물이 자유롭게 넘나드는 교류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

우근민 지사는 이어 한중일 세나라의 공동 번영과 정체성이 구현돼 예전처럼 사람과 문물이 자유롭게 넘나드는 교류와 협력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면서 '가칭 한중일 문화교류센터'를 제주에 설치하는 것과 금융경제를 총괄하는 한·중·일 삼국 공동사무국을 설립을 제안했다.

이어 우 지사는 '한중일 30인 회의 본회의'를 제주에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밝하기도 했다.

한편,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중.일 30인 회의’에는 ▷ 한국에서는 이어령(전 문화부장관), 이문열(한국외대 석좌교수), 오연천(서울대 총장), 우근민(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 중국에서는 찌빠오청(전 인민대학 총장), 후웨이(상하이 교통대 교수)가, ▷ 일본에서는 마츠모토 히로시(교토대학 총장), 다카하시 히루미(홋카이도 도지사), 쿠마 켄고(건축가, 도쿄대 교수) 등 풍부한 국정경험 등을 가진 저명인사가 참여하여 3국간 관심사 교환 및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