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쇼! 음악중심'이 대형 방송사고를 냈다.

28일 방송에서 영상은 그룹 '써니힐'의 '백마는 오고 있는가', 노래는 그룹 '노을'의 '떠나간다'를 내보냈다.

이런 상황은 1분 가까이 지속됐다. 그러다 써니힐의 모습이 화면에서 사라졌고, MC인 그룹 '소녀시대' 의 태연(23) 티파니(23) 서현(21)이 사과했다.

써니힐은 미리 녹화한 그룹 '비에이피(B.A.P)' 영상이 끝난 뒤 다시 무대에 올라 '백마는 오고 있는가'를 불렀다.

시청자들은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분 동안 사고를 수습 못한 것은 말이 안 된다", "MBC 노조파업의 영향이냐"라고 지적했다.

'쇼! 음악중심'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써니힐의 무대에 음향문제로 방송이 고르지 못했던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 추후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쇼! 음악중심'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3.3%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