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철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밝혀

적자 공기업 장들의 급여와 업무추진비가 지나치게 높아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하민철 의원이 밝혔다.

도의회 행정자치위 하민철 의원은 24일 경영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의료원, 국제컨벤션센터, 서귀포의료원 등 3개 기관장의 연봉과 업무추진비가 지나치게 높아 혈세를 호주머니 돈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3개 기관장의 연봉과 업무추진비는 약 1억5천만원씩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컨벤션센터는 최근 3년간 적자가 203억원이다.

제주의료원은 2005년 기준 2억2770만원, 서귀포의료원은 2억1460만원이다.

하의원은 개인용도인 '축의금, 부의금'까지 업무추진비로 사용하고 있어 기관장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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