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0주년을 맞은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가 25일을 ‘제2 중흥의 날’로 선포했다.

허향진 총장은 이날 오전 아라뮤즈홀에서 열린 ‘개교 6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식사를 통해 “저를 포함한 모든 대학인들은 창의성과 뜨거운 열정을 모아 제주대의 알찬 내일을 준비하자. 역사는 도전하는 자의 몫이며 창조하는 자의 기록임을 기억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허 총장은 “제주대는 어제도, 오늘도 여러분의 사랑과 협조 속에서 아름답게 성장해왔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다함께 뜨거운 지성과 열정을 모아 대학 중흥의 불을 밝히자”고 말했다.

허 총장은 “60년 역사를 이어온 제주대의 목표는 가까운 장래에 전국 20위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24개의 지표와 134개의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해 단계별 목표치를 제시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행사에선 학사보고, ㈜한라산 현승탁 회장을 대신해 현순국 부사장의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기금 증서 전달, 장기근속 교직원 및 부설 초·중·고 우수교사에 대한 시상, 우근민 도지사·김태환 총동창회장·서만철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공주대 총장)·댄 존슨 미국 텍사스 A&M 커머스대학 총장 의 축사, 교직원 합창단의 축가, 교가제창 등이 있었다.

행사에는 특히 제주대 개교 6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제주를 찾은 5개국 8개 대학 1개 교육기관 관계자들도 참석, 개교 60주년을 축하했다.

다음은 주요 참석자 명단.

△우근민 지사 △오충진 도의회의장 △김태환 총동창회장 △서만철 전국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 △김우남 국회의원 △마츠이사다오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안민찬 기성회장 △부만근 전 총장 △민경중 CBS제주방송 본부장 △허창기 제주은행장 △김인 NH농협은행제주본부장 △이병규 KT제주법인사업단장 △강태선 재외제주도민회장 △양원찬 서울제주도민회장 △허영배 부산제주도민회장 △오찬익 재일관동제주도민협회고문 △이대호 재일관동제주도민협회장 △고상홍 재일관동제주도민협회상임고문 △이시향 전 재일민단동경본부단장 △김명신 대림화학(주)회장 △김병종 S.I.N CRC(주)회장 △장윤종 장강상사(주) 회장 △김중조 전 에드워드코리아(주)회장 △현순국 한라산(주)부사장 △양동진 발전기금 총장자문역 △김찬흡, 강창수, 고철수, 양성후, 김창진(전 총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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