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20코스가 26일 오전 10시 구좌읍 김녕리 서포구에서 개장한다.

제주올레 20코스는 구좌읍 김녕리 서포구에서 출발, 세화리 해녀박물관까지 16.5Km로 일곱 개의 마을과 바다, 들을 거치며 구좌지역의 아름다운 해안도로와 백사장, 정겨운 마을안길과 정감어린 밭길, 제주 해녀의 삶을 만날 수 있는 제주해녀 박물관까지 이어진다.

주요 코스는 김녕 서포구~김녕 성세기 해변~김녕해안길~월정밭길~월정리 해수욕장~쑥동산~행원포구(광해군 기착지)~구좌 농공단지~좌가연대~평대리 해수욕장~세화오일시장~제주해녀박물관으로 4~5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제주올레는 제주시 지역은 오전 9시20분 종합운동장 야구경기장, 서귀포 지역은 오전 8시50분에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왕복 기준 5000원이다.

한편 제주시 관내 올레코스는 현재 11개코스 196.4Km가 개설된 가운데 10월 중 21코스(하도~시흥)까지 개설되면 제주도 전체 일주코스가 마무리된다.
【제주=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