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기자회견

제주경제의 버팀목인 제주감귤에 대한 가격 폭락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의원들은 18일 오전 10시 30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태환 도지사와 집행부에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감귤의 도매시장 가격은 6000원선에 머물면서 2005년에 비해 절반가격 수준으로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고 제주도가 밝힌 감귤생산량의 절반 정도 밖에 출하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감귤대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의원 일동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감귤 북한 보내기 사업을 상품이 시장분산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즉각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비상품단속, 감귤소비촉진운동 중심이 아닌 시장가격 안정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수출확대 등 특단의 대책 수립을 주장하고 정부 당국 역시 말로만이 아닌 제주감귤 회생을 위해 시장격리를 위한 긴급 국고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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