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와 두 번의 방문 문전 불발..국가를 위한 마지막 충정

14일 밤 007작전을 방불케한 이회창 후보의 박근혜 자택 방문 - 응접실에서 기다렸으나 나오지 않음.
17일 밤 10시 박근혜 자택 방문 - 대문 밖에서 20분 기다렸으나 '준비가 없었다'며 거절당함.


18일 이회창 후보는 "박근혜 전냐는 질문에는 "(선거전) 마지막날이라 지금 딱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말로 대신했다.

이회창 후보는 회견에서 이명박 후보에게도 "대세론은 끝났다"고 말한 뒤, "범죄피의자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나라는 동서고금 어디에도 없다"며 "만에 하나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특검정국이 되고 여야간 사생결단 충돌이 일어날 게 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BBK 동영상과 특검법으로 허장성세인 대세론이 무참하게 무너졌다"고 말하고 "이명박 후보의 추락은 생각보다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막판 역전의 자신감을 보였다.

또 대통합민주신당을 국정파탄세력이라고 몰아 세운 뒤 "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여당 후보는 국민 앞에 오로지 석고대죄할 일만 남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유일한 선택은 바로 이회창 밖에 없다"고 지지세 결집도 호소했다.<서울포스트/영주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