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유통 계열화 거점시설로 부상

산지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의 선별, 저장, 포장시설과 집하장 등 종합적인 유통시설을 갖춘 곽신영농조합법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오늘(24일) 준공되었다.

이번에 준공된 곽신영농조합법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는 저온저장고 120평, 집하장 200평, 예냉실 30평, 사무실 20평 건축과 컨베어 5대, 에틸렌가스제거기10, 파렛트 580개, 지게차 2대, 수송차량 1대, 운반상자 10,250개 구입에 856백만원(국비 240, 지방비 160, 자부담 456)이 투자되었다.

한도실 제주시 친환경농수축산국장은 격려사에서 “ 지역주민의 화합과 결속의 역량이 오늘의 곽신영농조합법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에 가장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 애월읍 지역의 양배추, 양파, 브로콜리 등 채소 주산 지역의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지난 7월 1일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의 무한한 발전에 부응할 것”이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금번 곽신영농조합법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산지에서 선별ㆍ저장ㆍ포장 및 상품화시설 등 일관 유통체계를 갖추고 있어 제주시 채소 재배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애월읍 지역의 채소 수급안정과 가격경쟁력 제고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농촌의 균형적인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제주시에서는 3,218백만원(균특 800, 도비 267, 시군비 267, 자담 1,885)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3개소에 산지유통센터시설을 추진하여 지난 10월 20일 한경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문을 열게 된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곽신영농조합법인 농산물유통센터를 개장하게 되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지난 해에도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하여 생산자 단체 1개소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지원한 바 있으며, 산지유통센터가 채소의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유통과정에서 물류비용을 절감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수행하여 많은 농가 및 생산자 단체에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바라고 있어 2007년도 사업비로 26억을 투입하여 4개소에 산지유통센터시설을 지원할 계획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 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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