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농협(조합장 고금석)은 지난 3일 휴일을 맞이하여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마늘재배농가인 윤성순 농가 등 3 농가에서 마늘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 날 봉사활동은 독거농, 사고로 작업이 어려운 농가 등을 대상으로 전개되었으며 특히, 농기계은행사업으로 보유하고 있는 마늘줄기절단기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됐다.

함덕농협은 5~6월 노동집약도가 높은 마늘작업 시기에 일손부족으로 적기영농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지원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 직원이 참여한 '마늘 재배농가 포전관리전담제' 실시로 마늘수확 현장 일손지원에 노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조천농협(조합장 김진문)에서도 지난 2일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천리 소재 고령농가인 임옥순 농가에서 마늘수확 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조천농협은 일손 돕기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지원농가에 작은 부담도 주지 않도록 점심은 물론 일체의 간식이나 음식물을 손수 준비해 일손지원에 참여함으로서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새농민회서귀포시지부(회장 고성종)와 농협서귀포시지부(지부장 박정민)에서도 지난 4일 대정읍 보성리 소재 이경부 농가에서 새농민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늘수확 농촌 일손 돕기를 전개하기도 했다.

농협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는 마늘작업에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 실정"이라며 "6월까지도 제주동부지역에 수확작업이 한창 진행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일손지원 활동에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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