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장품기업협회가 '제주 광역 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선정 관련 최근까지 각종 문제가 있다는 의혹제기에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해당기업들이 본격적인 대응 방침을 밝혀 이에 대한 과정에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장품 OEM, ODM, M-OD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이사 이지원)은 "제주 광역 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제주도 내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한 유기농소재활용 천연화장품 개발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15일 선도사업단과 협약체결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유씨엘이 주관기업으로써 한국화장품(주),제주대학교,대봉엘에스(주),(주)제이어스가 참여기업으로 참여하게 된다.

3년에 걸쳐 진행 될 이번 과제에서는 △ 유씨엘(주)은 화장품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 한국화장품과 제이어스는 판매 마케팅을 담당하며, △ 대봉엘에스(주)와 제주대학교는 원료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유씨엘(주)은 이번 과제의 수행을 위하여 과제비 외에 총 30여억원의 투자를 통하여 2013년까지 제주도내에 CGMP급 설비를 갖춘 화장품 제조 공장을 건립하여 “메이드인 제주” 화장품을 생산에 전력투구할 예정이다.

이에 유씨엘(주)관계자는 “새로 설립되는 당사 제주공장 근무 인원의 대부분을 제주지역 내에서 채용하여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원료의 사용 및 지역 업체 맞춤형 화장품 생산을 통하여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은 지역향토기업은 물론 도외 유치기업이 협력하여 지역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로 이해하고 있다.”며 “당사는 이러한 정부사업의 취지에 공감하여 과제를 신청하여 선정되었으며, 본 사업을 통하여 제주 화장품산업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그간 제주지역 내 일각에서 주관기업과 참여기업의 실명 등을 거론하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삼고 있는 것에 대해 “포용의 마음으로 제주도의 화장품 산업 발전과 화합을 위해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으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명예를 훼손시키는 등의 행위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조만간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며 강력대응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유씨엘㈜는 작년 6월 중앙연구소 확장이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제주의 천연화장품 소재를 이용하여 제주에서 생산한 ‘Made in jeju’ 화장품을 생산 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지식 경제부가 주관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인‘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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