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천명 바오젠그룹 인세티브단, 조만간 제주에 온다...禹,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혀

“바오젠 그룹의 대규모 인센티브단, 내년 10월 아니면 2014년 상반기에 제주에 온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늘(25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홍콩출장을 통해 제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근민 지사는 홍콩출장에서 바오젠 그룹 리다오 총재와의 회동을 가진끝에 바오젠 그룹의 인센티브 관광단을 제주로 재유치함으로써, 제주도의 인센티브 관광 역사를 다시 쓰게 되었다고 자평했다.

이번 추진 된 협의에서 리다오 바오젠 총재는 인센티브관광 시행 시기를 오는 2013년 10월 하순 경 또는 2014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규모는 1만 5천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따른 세부 시행 시기는 제주의 숙박가동률과 그리고, 바오젠 그룹의 중요 기업일정 등을 감안, 그룹 관계관들과 협의하여 조만간 제주에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업체 인센티브단 유치 경쟁은 ‘총성 없는 전쟁’ 이라고 불릴 정도로 각 자치단체장들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나서는 와중에 성공한 점이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우근민 지사는 이와 같이 유치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에 대해 “민선 5기 들어 도정 핵심정책인 외국인관광객 2백만명 유치를 위하여 MICE 전담부서를 구축하면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 인피니투스, 웅진코웨이, 바오젠 등의 대형 인센티브단을 연이어 유치하면서 각종 노하우와 경험을 높일 수 있었던 점을 들 수 있다”며 “또한, 유네스코 트리플 크라운 획득과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으로, 재충전 의미가 강한 기업체 인센티브투어에 걸맞는 세계적인 청정지역으로서의 높아진 제주인지도도 매우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 지사는 “특히, 명예도민인 바오젠 총재와의 관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주도정의 지속적인 국제네트워킹과 함께 도지사를 비롯해 각 실국 담당자가 유치과정부터 직접 현장을 누비면서 제주에 대한 신뢰감과 함께 빠른 의사결정을 보여준 것도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전했다.

특히, 우근민 지사는 “리다오 총재와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그의 변함없는 제주의 애정을 보여 줌과 동시에 제주특별자치도의 명예도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에 만족치 않고 앞으로도 대규모 인센티브 투어단 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투자 유치 정책을 포함하여 제주의 발전을 위하여 중국내 대규모 기업들이 제주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근민 지사는 이번 홍콩 출장에서 리다오 바오젠 총재와 더불어 드래곤 에어의 패트릭 영’CEO를 만났다고 밝혔다.

우근민 지사는 이번 회동에 대해 “지난 5월 1일 취항한 드래곤 에어의‘패트릭 영’CEO를 만나 증편운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 자리에서 패트릭 영 회장은 ‘제주는 홍콩 주민들에게 음식이 맛있고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지역으로 정평이 나 있고, 홍콩뿐만 아니라, 심천 등 광동성 주변 지역을 포함하면, 4300만명의 잠재 시장이 자리 잡고 있어서 배후여건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 동절기 운항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증편운항에 제주도와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할 의사를 비췄다”며 긍정적인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근민 지사는 “하반기에 홍콩에 제주 홍보 사무소를 개설해서 드레곤 에어와의 공동마케팅 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홍콩을 중심으로 한 주변 시장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리다오 바오젠 그룹 총재, 그리고 패트릭 영 드레곤항공 CEO와 간담회모습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바오젠그룹 이외에도, 도지사가 직접 해외여행 중점 기업체 CEO를 방문 세일즈를 펼치는 한편 CITS 등 해외 주요 여행사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홍콩-제주 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지로 국제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침으로써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유치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바오젠그룹 인센티브단 1만1200명이 제주를 찾아 직접 생산효과 401억원, 파급효과 914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내었으며, 16개 호텔 1만6600여실, 대형버스 490대 등이 가동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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