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해군기지사업추진위원회는 3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군기지 수용을 반대하는 측에서 '민군복합형 기항지'를 들고 나와 해군기지 유치에 제동을 거는 것에 대해 '국면 전환용 기항지론'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들은 '민군 복합형 기항지'논란에 대해 "국회가 내건 부대조건은 해군기지 건설을 근간으로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크루즈선박이 기항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들은 "민군 복합항이 아닌, 해군기지를 이용한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민군 복합형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강정해군기지사업추진위원회 일동은 "마을 발전을 위해 해군기지를 유치하는 것에 대해 사사건건 발목잡기에만 혈안이 된 반대단체들은 각성하기를"촉구했다.


 


이들은 크루즈 선박 기항은 마을발전을 떠나 서귀포시와 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했음을 밝히며 "기존의 해군기지 사업은 1월부터 정상적인 진행을 하면서 크루즈항 공돌활용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연구용역을 실시, 가장 경제적인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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