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명박 당선인 면담 규제완화 제2차제도개선문제 논의 중앙부처 영어교육도시 협약식 후 새벽 2시30분부터 가락동 시장 양성언교육감과 방문 시장관계자들과 간담회


김태환지사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감귤값 하락문제와 제주특별자치도정책이 신 정부에서 소외되는 것을 사전차단하는 한편 이명박당선인의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 하기위해 주말 바쁘게 움직였다.


김지사는 4일 영어교육도시 중앙부처 협약체결에 앞서 급거 상경, 이명박당선인을 면담, 이당선인의 제주특별자치도 공약을 상기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영어교육도시 협약식 체결 후에는 양성언 교육감등과 함께 새벽 2시30분 가락동 농수산시장을 방문, 감귤값 하락문제에 대해 간담회를 갖는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5일 새벽 가락동 농수산 시장을 찾은 김지사는 시장관계자와 5개 도매시장 경매사등 7명을 초치, 식사를 함께하며 사과와 배 감등 다른 과일들의 경매상황과 감귤값 하락대책등에 대해 논의, 협조 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새벽 복국식당에서 33명이 참가하는 간담회를 가진 김지사는 요즘 출하되는 감귤은 당도는 다소 낮지만 산도가 낮아 맛은 좋은 편이라고 설명하고 비상품감귤을 제주도에서 부터 원천차단, 상장 감귤의 품질을 높이는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 경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경매사등 시장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감귤이 어려움 때문에 교육감까지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설명한 김지사는 제주경제의 어려움을 감안, 감귤가격안정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이명박 당선인을 면담한 김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이 당선인이 공약 했드시 제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상기,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가 제주특별법상의 기구라는 점을 부각 시켰다.


이날 김지사는 영어교육도시 협약체결 기자회견을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다음 '지원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법이 있는 한 법적 기구이기 때문에 폐지 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고 말했었다.


이 당선인은 이날 김지사를 면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인수위가 국무총리실 산하 각종위원회 폐지 움직임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폐지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한 김지사는 이외에 이 당선자에게 규제개혁 완화문제와 3차제도개선문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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