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하루방의 연예만평]

그룹 '티아라'에서 독특한 랩을 맡아 인기를 모으고 있던 화영이 최근 동료들로부터 ‘왕따’당한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상에서 퍼지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그런데 그냥 논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팬들이 양측으로 나뉘어 치열한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

그리고 ‘화영 왕따 설’논란은 이에 관한 사진과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확인되면서 기정사실화 돠는 분위기다.

또한, 티아라의 맏언니인 보람이 팀 동료인 화영의 트위터를 언팔로우하는 일이 발생해 이러한 의혹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이 언론과 각 블러그에 게시되면서 각 포털사이트에는 많이 본 순위와 톱뉴스에 링크되고 있다.

각종 신문보도에 따르면 이번 ‘화영 왕따’논란의 내용은 이렇다.

연습 도중 다리 부상을 당한 화영이 지난 25일과 26일 도쿄 부도칸에서 양일간에 걸쳐 열린 콘서트에서 의자에 앉은 채 공연을 한 것을 나머지 멤버들이 트위터상에서 우회적으로 비난에 나서면서부터다.

▲ 사진과 내용 ‘호이짜 (dkqkxoska) 블러그’ 발췌
먼저 은정은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처럼 의지가 사람을 만들 수도 있는 건데 안타깝다. 자신의 옆 사람들을 돌볼 줄 알아야지"라는 글을 올렸고, 이어 같은 멤버인 지연도 "의지의 차이, 개념 있게, 항상 겸손하기“라는 말을 남겼다.

그러자 침묵으로만 일관했던 화영이 트위터를 통해 “때로는 의지만으로 무리일 때가 있다. 이럴 때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의미가 담긴 하늘의 뜻이라 믿는다.”며 "가족과 팬 분들은 나에게 값비싼 버팀목“이라며 불편한 감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이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한 티아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논란 불식에 나섰다.

김광수 대표는 내일(30일) 티아라 관련한 중대한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 힘든 시간의 고난을 이겨낸 이들과 새롭게 들어온 이들 간의 세력다툼?

사회적으로 학교폭력, 그리고 그중 가장 잔인하다는 평가를 받는 ‘왕따’가 대한민국 최고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학교폭력과 왕따로 꿈 많은 청소년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버리는 일이 요즘 부쩍 늘었다.

그런데 최근 연예계 왕따 파동이 인터넷상에 큰 문제로 퍼져 나가고 있다.

바로 인기 걸 그룹인 ‘티아라’의 멤버와 새로 영입된 ‘화영’간의 문제.
(솔직히 여타 다른 그룹의 왕따 사건들은 팬들 간에 사진을 통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지만 티아라 같은 경우 팬들은 물론 멤버들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정황을 보여주면서 이러한 의혹은 휘발유를 부은 듯 엄청난 속도로 번져나가고 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오랜기간동안연예계를 취재한 전문기자는 이렇게 적시했다.

초창기부터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내온 멤버들과 최고의 정상에 섰을 때 속칭 ‘낙하산’논란으로 들어온 멤버들에 대해 차가운 반응을 보여줄 수도 있다.

솔직히 내일 김광수 대표가 이와 관련해 중대발언을 한다고 하니 여기서 그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이 그냥 해프닝에 그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티아라’그룹은 솔직히 팬들과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로부터 일명 ‘노가다 그룹’이라는 좋지 않은 명칭을 듣고 있다.

다른 그룹들처럼 앨범 발표 후 좀 쉬기도 하건만 이들은 쉬지 않고 스페셜앨범과 기타 이유를 들면서 일명 ‘뺑뺑이’를 돌아 오히려 팬들이 그들에게 휴가를 줄 것을 기획사에게 요구할 정도였다.

그런 만큼 그들은 열심히 했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런데 이러한 논란이 퍼지면서 그들의 노력이 다 허사로 만들어질 위기에 봉착했다.

그리고 연예인이 기전에 그들은 가장 감정변화가 심한 시대의 젊은 여성들이다.

그날 그날따라 감정기복이 바뀌고 생각과 느낌이 매번 다를 수 있는 나이 때다.

그러한 감정을 자신의 내적 감정 표현이라 생각하고 그냥 올렸던 SNS로 인해 이번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진 것이리라 필자는 굳건하게 믿고 싶다.

그런데 만약 진실로 이번 ‘왕따 논란’이 진실이라면?
그런 그들의 문제로 여겨야 한다.
그리고 그 문제가 도를 넘어섰을 경우 기획사가 나서서 이들을 중재해야 한다.

멤버들간 ‘건널 수 없는 강’을 넘어섰으면 해당자를 팀에서 내보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최종사항으로 여기서 거론할 문제가 아니라고 여겨진다.

먼저 그들 스스로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된다면 그러한 문제에 대해 멤버들 간에 마음속 울분과 불만을 뱉어내 해결해야 한다.

소녀시대도 방송을 통해 멤버들간 싸울 때도 있지만 멤버들간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서로간 불만이나 좋지 않은 감정들을 푼다고 한다.

특히, 신화같은 경우 혈기왕성한 시절에 그들은 주먹싸움가지 벌이는 등 치열하게 멤버들끼리 싸운것이 오히려 국내 최장수 그룹으로 남게 된 비결이라고 말한다.
바로 멤버들간의 마음속 앙금이 없기 때문이기에 그들은 진정 가족이 된 것이다.

어찌하든 지간 내일(30일) 기획사 발표에 따라 이것이 사실인지 아니면 허위인지, 그리고 사실이라면 향후 티아라는 어떻게 변회될것인지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다.

한류의 중심이라 불리는 국내 최고의 걸 그룹 ‘티아라’
그들의 노력이 이번 사안으로 물거품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삼촌 팬의 마음으로 이글을 갈음코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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