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를 맞은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 즉 민생의회, 복지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박희수)는 제9대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하면서 의회 내부에서부터 변화와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전제하에 도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도의회는 우선 의회 근무자들의 친절문화 정착을 위해 매월 직원조회에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봉사활동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청사 곳곳에서 음악이 흐르고, 전시공간 마련을 통해 도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도민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 향유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의회를 찾는 모의의회 참가자와 방문객을 위해서는 지방의회 매뉴얼 제작 및 배부를 통해 의정활동 상황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의회 운영의 근본을 대화와 토론에 두고, 제주 공동체의 미래와 현안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자문단을 구성, 도정 전반에 대한 현안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주요 정책 결정에 있어서는 여론조사를 통해 도민의 의견이 정책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나가는 등 도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박희수 의장은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정을 시작한 지 어느덧 한 달여가 지나면서 그동안 도민을 위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도민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 한편, 도의회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간의 역할에 있어서도 “의정활동에 있어 의회의 역할과 집행부의 역할을 분명히 함으로써 역사적 책임의식을 확실하게 하는 등 지방의회의 21세기 선진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정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며, “산적한 도정 현안 해결에 있어서도 투명한 검증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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