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내년부터 ‘스마트 러닝’ 시스템 도입...단계적으로 확대 계획

내년부터 제주대학교에 ‘스마트 러닝’ 시스템이 전격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제주대학교에 도입되는 ‘스마트 러닝’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강의를 받고 학점을 취득하는 것으로 기존 PC를 이용한 ‘이러닝’ 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된 서비스다.

제주대학교 정보통신원(원장 김일환)은 유비쿼터스 캠퍼스 실현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러닝’ 시스템이 올 연말까지 구축돼 내년 1학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매학기 ‘이러닝’으로 40여개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대는 스마트러닝 시스템 개통 시 우선적으로 5개 강좌를 모바일 기반으로 변환하여 시범운영 후 점차적으로 확대 서비스 할 예정이다.

‘스마트 러닝’은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 앱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강의받기에서 부터 과제, 학습노트, 토론, 질의응답 등 모든 강의실 교육과정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진다.

이에 제주대학교 정보통신원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 러닝’ 시스템 구축이 활성화 되면 교육 고도화 및 선진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제주대학교는 이에 앞서 캠퍼스내 어디서든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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