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강정크루즈항 인근에 외국인 면세점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1일 고기철 후보는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서귀포시 중문, 대천, 예래동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정항 인근에 외국인 전용 면세점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중문지역에서 운영되던 외국인 면세점이 제주시로 이전하면서, 강정항을 통해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객들이 면세 쇼핑을 위해 제주시로 넘어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중문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있어 해결할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과거 제주도의원 시절, 손정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를 향해 '전문성이 결여돼 있다'는 비판을 가했던 이선화 후보자가 정작 자신을 향해서도 같은 비판이 제기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29일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했다. 인사청문 내내 청문위원들은 이선화 후보자가 ICC를 운영하기엔 전문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비판을 가했다. 정작 이선화 후보자도 이러한 비판을 딱히 부정하지도 않았다.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업계는 유례없는 불황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이 크게 줄면서 2020년 제주 관광수입은 2019년 대비 무려 45.9% 감소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던 2020년도, 당시 관광업계 피해액 규모만 14조에 달했을 정도다.내국인 관광객은 이듬해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문제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다는 점이다. 실제 2021년 제주를 다녀간 관광객은 1,201만 4,000명으로 전년 대비 17.4% 늘었다. 내국인은 19.4%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77.3%
"한시적으로 과감히 면세한도 상향할 필요 있어" 주장... 가능성엔 의문제기"무엇보다 해외관광객이 들어와야 면세시장 활성화 되지 않겠나"제주지역 면세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휘청거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벌써 2년째 해외 관광객 유입이 끊기면서 매출이 83%나 감소해 고용인력이 줄어드는 악영향으로 이어지고 있어서다.제주관광업계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은 일시적으로 면세 구매액 제한을 대폭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지만, 그것도 일단 해외 관광객이 제주로 들어와야 가능한 것이기에 '무사증 제도' 부활이 우선돼야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1500억 원의 적자를 내고 공사를 위기로 몰아넣은 면세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17일 제396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제주관광공사가 (주)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했던 '지속가능 경영기반 마련을 위한 경영진단 용역 보고'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모든 문광위 소속 위원들이 이번 최종보고서에서 드러난 제주관광공사의 경영진단 평가에 대해 하나같이 의문을 던졌다.# 관광 전문가 없이 수행된 용역보고서..
지난 2017년에 약 99억 원의 혈세를 부어 지은 제주항만면세점 건물을 공개 매각시키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17일 제396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제주관광공사 지속가능 경영기반 마련을 위한 경영진단 용역 보고' 내용을 살펴봤다.오영희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용역 최종보고서엔 4년 넘게 방치돼 있는 항만면세점에 대한 내용이 빠져 있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이에 용역을 수행한 (주)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김도형 디렉터는 "면세점 사업강화를
제주특별자치도가 8일 드림타워 엘티카지노에 대한 면적변경 이전허가를 최종 승인함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이 오는 5월 중 개장을 목표로 제반 준비에 착수했다.먼저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8년 8월에 롯데호텔제주 내 파라다이스카지노를 인수해 운영하던 엘티(LT)카지노 대신 카지노 브랜드를 '드림타워 카지노'로 바꾸기 위해 제주자치도에 카지노업 변경 허가 신청부터 제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이와 함께 카지노기구 검사와 영상처리기기(CCTV) 승인 신청 등 관련 절차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롯데관광개발
만성적자, 방만경영, 도민혈세 낭비, 연이은 사업실패 등 창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제주관광공사가 결국 도민 앞에 머리를 숙였다. 제주관광공사(현창행 사장 직무대행)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제주웰컴센터 3층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면세점 철수 및 항만면세점 사업 중단 등 공사 수익사업 실패에 따른 대도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이 자리에는 현창행 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경영전략처장 등 부서장 전원이 동석했다. 이들은 입 모아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도민의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해 도민 여러분께 사과드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 우원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구 을)이 제주에 신규로 추가된 면세점 특허 심의가 부실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우원식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기획재정부가 제주에 신규로 부여한 보세판매장 특허 추가가 심의 이전부터 이미 결정됐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우 의원은 "면세점 신규 특허 결정 당시 심의과정을 살펴본 결과 매우 부실하게 검증이 이뤄졌음을 확인했다"며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가 지역 의견은 물론 그간의 시장상황을 고려해 신규 특허를 결정했다고 했지만 제주도 소상공인과 자영업 현
소상공인연합회(직무대행 김임용)가 13일 기획재정부에 제주도 시내면세점 신규 허용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서울 동작구에 소재를 두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연합회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로 제주 전체가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 이런 결정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의문"이라며 정부 부처를 규탄했다.이갑주 전남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결정을 철회하라고 온 제주도 민심이 들끓고 있는데 국정감사 기간인 현재까지도 기재부는 이 결정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며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나서 제주도 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이번 제388회 임시회 때 진행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주도 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감사를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전 11시 의원총회를 열어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각 상임위원회별로 원희룡 제주도정의 실정과 코로나19 대응 관련, 각 부서별 쟁점사항 등에 대해 심도있게 감사할 것을 의결했다.특히 제주관광공사나 제주에너지공사, 문화예술재단 등 제주도정의 출자출연기관의 방만한 운영에대해 철저한 감사를 예고했다.이를 위해 민주당은 '종합상황실'을 구성해 매
기획재정부가 제주지역 신규 면세점 특허를 철회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가 9일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제주도의회 코로나특위는 이 문제와 관련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윤후덕)의 우원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구 을)이 기획재정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서면질문과 그 답변내용을 이날 공개했다.코로나특위가 이날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우원식 의원은 먼저 기재부 장관에게 "제주도 자영업과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매우 거센 상황"이라며 "이미 외국인 관광객이 98%, 국내 관광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 특허 허용을 철회하라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산하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이하, 제도운영위)는 지역정서를 철저히 외면한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 특허 허용을 결정하면서 10만 제주소상공인을 비롯한 제주 도민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현재 코로나19가 그 끝을 알 수 없는 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제주도민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수칙 준수로 대규모 감염 확산을 막아냈으나 첫 3차 감염사례가 나타나면서 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와 초긴장 상태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더군다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기획재정부를 향해 제주지역에 신규 추가 특허를 낸 보세판매장(면세점) 허용을 철회하라고 공식 발표했다.제주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는 31일 오전 11시 제385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회의를 열어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 특허 허용 결정을 철회를 촉구하는 '보세판매장 특허 허용 철회 특별성명'을 채택했다.이날 특별성명은 기획재정부 산하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가 제주지역 골목상권과 관광업계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는 대기업 면세점 신규
반대 의견 거의 없던 부산, 경기는 '코로나19' 때문이라며 제외...같은 상황인데도 제주와 서울은 특허 부여... 대체 무슨 논리?지난해부터 줄기차게 반대해 온 제주특별자치도의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기획재정부의 면세점 특허 결정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의문 투성이다. 이건 분명 제주를 무시하는 처사일 뿐 아니라, 특정 대기업의 제주진출을 도모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거두지 않을 수가 없다.지난 7월 10일, 김용범 제1차관의 주재로 개최됐던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 개최 결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제주도정은 원희
기획재정부가 지난 7월 10일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범 제1차관)'를 개최한 결과, 서울과 제주에 각 1개씩 총 2개만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부여키로 결정했다.면세점 특허 신청 요건은 지역별 매출액이 2000억 원 이상이거나 외국인 관광객이 20만 명 이상 증가한 지역이 해당된다. 올해엔 서울과 제주, 부산, 경기도가 이 조건을 충족했고, 서울은 최근 3년간 매출이 평균 38.2%, 제주는 무려 47.9%나 증가했기 때문에 신규특허 부여 필요성을 인정받았다.하지만 정작 제주도정은 올해 신규특허에
(주)신세계 디에프(DF)가 제주지역 면세점 시장에 도전을 던졌다가 코로나19 복병을 만나 좌절했다.신세계는 6월 1일 내부 회의를 거쳐 A교육재단과 체결한 뉴크라운호텔 매매 계약을 더는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과의 계약 만료 시점은 6월 3일이기에 신세계는 재단에 위약금 20억 원을 물고, 매매 계약을 취소키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올해 제주로 진출하려던 시내면세점 사업계획은 중단됐으며, 추후 여건 변화를 보고 다음 번으로 기약하겠다고 전했다.신세계는 뉴크라운호텔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허물고 이곳에 지하 7층,
국내 굴지의 대기업 면세점인 신라와 롯데의 제주면세점이 6월 1일부터 임시휴업키로 공식 발표했다.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지난 27일 자사 공지사항을 통해 6월 한 달 동안 휴점한 뒤, 추후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살펴본 후 휴점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 온라인면세점과 서울점에선 정상 영업한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4개월 동안 사실상 면세점 이용객이 없어 부득이하게 휴점을 결정하게 됐다"며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롯데면세점 제주점도 같은 입장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제주점에선 지난 2월부터 영업시간을 단
제주관광공사가 면세점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실 애초에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비벼보기는커녕 본전도 못 뽑을 사업이었다.결과론적인 비판이긴 하나, 지난 2016년 10월에 이 사업을 추진하기 이전부터 누구나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 걱정과 우려를 제기했었다. 일단 해보자고 무작정 덤벼 들었던 공사와 제주도정은 도민혈세 수백억 원을 날려 먹어서야 해선 안 될 사업이었다고 후회를 했다.허나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나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도 "책임을 통감한다"고는 했지만
엉망진창 운영돼 온 제주관광공사의 수익사업, 제대로 된 게 하나 없어제주관광공사가 벌여 온 수익사업들이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내보이지 못해 뭇매를 맞았다.무리한 시내면세점 추진으로 267억 원의 손실을 냈고, 동시에 항만면세점에도 99억 원을 쏟아부었으나 개장은커녕 실내를 꾸며보지도 못하고 건물 통째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또 노형로터리 부지를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겠다고 한지도 벌써 7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방향 설정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18일 제382회 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