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훼손 논란에 휩싸여 수차례 중단됐던 제주 비자림로 확장 공사가 다시 재개된 가운데 제주지역 환경단체 및 정당이 공사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며 재차 반발하고 나섰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이하 단체들)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비자림로 확장 공사 현장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모니터링은 제주도정에서 비자림로 공사 환경저감방안으로 내놓은 내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이들은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제주도가 처음 약속했던 부분들이 상당 부분 이행되지 않고 있
제주특별자치도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3일간 도로로 편입되는 구간에 심어진 다량의 삼나무를 벌목한다.제주자치도는 지난 2021년에 마련했던 환경영향 저감대책 이행계획 및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한 내용에 따라 당초 도로 폭보다 축소된 도로 넓이로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벌목이 진행되는 비자림로 3구간은 700m로, 당초 4차로 22m로 설계됐던 폭보다 16.5m로 줄여 시행하게 된다. 16.5m는 도로시설 기준의 최소폭이다. 이에 따라 벌목되는 삼나무도 708본에서 410본으로 줄어
환경 훼손 논란, 환경영향평가법 위반 등으로 중단된 비자림로 공사를 두고 시민단체가 "환경영향평가가 위법하게 진행됐다"며 '비자림로 도로구역 결정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시민단체는 "공사 추진을 위한 첫 단추가 위법했으니 이후의 과정은 무효가 되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 법원의 판단을 요구했다. 지난 2018년 8월 첫 공사가 이뤄졌던 비자림로 공사는 제주시 대천과 송당 구간의 지방도로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다. 그런데 첫 공사 이후 사흘만에 무수한 삼나무림이 베어지며 환경 훼손 논란을 야기했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26명의 도의원들이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중단 사태가 공사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탓이라며 전면전에 돌입했다.고용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읍)이 지난 13일 대표 발의한 '비자림로 확·포장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그 안에 담긴 내용이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특정 시민단체를 겨냥하고 있어서다.결의안 내용을 보면, 고용호 의원을 비롯한 26명의 도의원들은 이번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이 교통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공익사업이라고 규정하면서 "반대 단체들의 조직적 활동으로 장기 지연
환경단체가 오등봉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해 제주시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엉터리로 제출했다고 비판했다. 실제 조사도 하지 않고 조사결과를 내놨다는 것이다.앞서 제주시는 오등봉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으로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법정보호종인 팔색조와 긴꼬리딱새 등을 대상으로 둥지조사를 수행할 것을 요구받았다.'환경영향평가서등 작성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번식조류 중 여름철새는 4월∼7월 기간에 필수적으로 1회 이상 조사해야 하며 멸종위기종인 맹꽁이는 장마철 조사를 필수적으로 해야
# 국제적 멸종 위기종 여름 철새 팔색조, 우리나라에선 천연기념물 204호제주를 방문했던 팔색조가 부상당했다가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윤영민)의 도움으로 무사히 자연으로 돌아갔다.구조센터는 지난 17일,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서 건물 유리창과 충돌로 부상을 입어 구조된 팔색조가 치료를 마치고 지난 26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27일 밝혔다.이 팔색조는 여름 철새로 번식을 위해 제주를 찾았다가 부상을 입었다. 팔색조는 구조 당시 강한 충돌에 의한 두부손상과 왼쪽 안구 충혈로 부상 정도가 심한 상태였다. 구조센터의 응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7일에 '비자림로 확장 공사'를 1년 만에 재개했지만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다시 또 중단됐다.공사 재개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반대 시민사회 단체들이 공사 재게에 따른 문제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강하게 제기하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제주자치도에 공사 중지 요청 명령을 내린 데 따른 조치로 밝혀졌다.제주자치도는 어제(27일) 제2대천교와 세미교차로 1.36km 구간 확장을 위해 중장비를 투입해 삼나무 벌채 작업에 나섰다. 지난 2018년 6월 28일에 첫 공사가 이뤄졌고, 환경파괴 논란으로 인해 공사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약 1년 만에 재개된 가운데 반대단체들이 "법적보호종 보호 등 합리적인 대안이 없다면 공사를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7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는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위한 삼나무 벌채 작업에 들어섰다. 벌채는 비자림로 제2구간(제2대천교-세미교차로)인 약 1.36km 구간의 확장을 위한 것으로, 중장비가 투입됐다. 앞서 제주도정은 2018년 6월28일 첫 비자림로 확장공사에 들어섰다. 대천교차로에서 금백조로를 잇는 공사로, 도로 폭을 22m에 총 길이 2.94km 늘리는 사업이다. 약 242억원이
제주도 조천읍에 추진 중에 '동물테마파크' 사업 변경 승인을 불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재차 나왔다. 동물테마파크를 위해 천연기념물을 쫓아내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는 논리다.22일 오전 10시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동물테마파크 반대위)'는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에 따르면 제주동물테마파크 예정지는 중산간 선흘과 교래를 연결하는 대규모 곶자왈의 중심에 위치한다. 사업지 인근은 침엽수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뤄 팔색조, 긴꼬리딱새, 두견이, 비바리뱀, 오소리 등
최근 제주 비자림로에서 멸종 위기종이 연이어 발견되자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비자림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실시된 생태정밀조사에서 비자림로 일대가 멸종위기종들의 주요 서식처임이 드러나고 있다.실제로 애기뿔소똥구리, 팔색조, 긴꼬리딱새, 맹꽁이, 원앙 심지어 붉은해오라기도 이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칠새 이렇게 많은 야생생물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아직 조사되지 않은 멸종위기종이 더 서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 그런데도 제주도 전역의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야생생물에 대한
비자림로 확장 공사구간에서 법정보호종으로 분류된 애기뿔 쇠똥구리와 팔색조가 발견된 데 이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맹꽁이의 집단 서식지도 발견됐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은 비자림로 생태 정밀 조사 과정에서 맹꽁이의 집단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월 29일 공문을 통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이행 조치명령을 제주도에 요청했고, 제주도는 이를 받아들여 비자림로 공사구간 생태정밀조사단을 꾸리고 최근 정밀조사를 시행했다.시민모니터링단은 양서파충류 정밀조사를 진행
제주 비자림로 공사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가 허위로 작성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시민단체는 이 평가서를 작성한 기술단과 관계기관을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월 29일 제주도청에 공문을 보내 비자림로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오는 6월 28일까지 환경보전대책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통보했고, 제주도는 이튿날 공사를 중단시켰다. 공사 중단사유는 공사 구간에서 법정보호종으로 분류된 애기뿔 쇠똥구리와 팔색조 등의 희귀 동물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환경영향평가서에는 비자림로 일대에 법정보
평균자책점 1.48…유일한 1점대 투수 5월 평균자책점은 0.59…이달의 투수 '굳히기'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쾌투를 선보이면서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내주고 메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류현진은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 상황에 마운드를 마무
숱한 논란 끝에 재개됐던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가 또 다시 일시 중단된 가운데 제주녹색당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환경보전대책을 성실히 이행하라"고 제주도에 촉구했다.앞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9일 제주도청에 공문을 보내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오는 6월 28일까지 환경보전대책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통보했고, 이에 제주도는 이튿날인 30일자로 비자림로 공사를 일시 중단시켰다. 공사 중단사유는 공사 구간에서 법정보호종으로 분류된 애기뿔 쇠똥구리와 팔색조 등의 희귀 동물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이에 제주녹색당은 "당연한 결정이며
제주특별자치도청이 결코 공사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었으나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꼬리를 내렸다.제주특별자치도는 대천에서 송당 구간에 이르는 비자림로에 대한 도로확장공사를 지난 30일자로 일시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 29일 제주도청에 공문을 보내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오는 6월 28일까지 환경보전대책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통보하자, 제주도정이 이를 수용한데 따른 조치다. 공사 구간에서 법정보호종으로 분류되는 애기뿔 쇠똥구리와 팔색조 등의 희귀 동물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제주녹색당과 '비자림로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확장공사에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공사 중지를 요청했다. 애기뿔 쇠똥구리와 팔색조 등 멸종 위기 생물이 발견됐다는 사유다. 제주도정은 공사를 계속 추진하면서 현장 확인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제주녹색당과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회견은 최근 시민모임이 멸종위기종인 팔색조와 애기뿔쇠똥구리를 발견했다는 내용이다. 시민모임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팔색조 소리를 비자림로 3구간에서 들었다. 또 2
버섯과 거미 등 한국미기록종이 추자도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제주특별자치도세계유산본부와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추자도 일대에서 실시한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제23차 공동학술조사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추자도는 한반도와 제주도의 중간지점으로 생물의 진화과정을 밝히는 중요한 지역이지만,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2003년 이후 종합적인 생물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이번 보고서 발간의 의의는 매우 크다.추자도 공동학술조사는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세계유산본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 24개
제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이경언)은 ‘2018학년도 전국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사사과정 연구성과 발표대회’에서 한국과학기술원총장상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수학과 물리 등 6개 분야에서 130여 팀이 참가했다.제주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수학 분야에서 김은지(노형중), 임현성(대신중), 고세건(노형중), 이건우(탐라중) 학생팀(지도교수 수학교육과 박진원)이 ‘황금비와 도형’을 주제로 발표해 한국과학기술원총장상을 받았다.또 생물분야에서 김우진(사대부중), 이정민(제주서중), 채우진(아라중)
서귀포시 녹색환경과환경관리 팀장 나의웅올해 10월 25일 아랍에미레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전세계 7개국 18곳이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았고, 그중 우리나라는 내륙습지로 제주시 동백동산, 인제군 대왕산 용늪, 창녕군 우포 늪이 되었고, 연안습지인 순천만 갯벌이 포함되었다.※ 람사르습지 도시 7개국: 대한민국(4), 중국(6), 프랑스(4), 헝가리(1), 마다카스카르(1), 스리랑카(1), 튀니지(1)람사르 습지도시란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공동발의 하였고, 2015년 우루과이에서 열렸던 제12차 람사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배우 고(故) 김주혁의 영결식이 2일 치러진다.김주혁의 죽음을 대하는 대중의 태도는 그간 떠나간 많은 스타의 그것과 사뭇 다르다.기사에 달린 댓글이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게시글 등을 보면 진짜 ‘친형’ ‘친오빠’를 떠나보내는 것처럼 한없는 슬픔을 드러낸다.그것은 김주혁이 ‘스타 김주혁’이